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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윤권 제14대 경남교통문화연수원 원장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 혜택은 운수종사자와 시민에게 돌아가야”
“운수종사자를 위한 카페, 무인주차시스템, 갤러리 등 편의시설 갖춰”
“지역민들 주차장 개방 시간 늘려, 병원·리조트·금융 등 협약 진행”

입력 2019-11-18 10:54   수정 2019-11-21 15:42
신문게재 2019-11-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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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권 경남교통문화연수원 원장이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써 시민을 위해 운영돼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윤권 경남교통문화연수원 원장이 운영에 있어 항상 강조하는 부분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서 시민들을 위해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시설이니만큼 운수종사자를 위한 활동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공공기관으로서 누가 봐도 공공성과 투명성,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하나의 원칙이라고 생각된다.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해야 하고 그 혜택이 운수종사자와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공 원장과의 1문1답.




-취임 1주년 소감 한마디.



벌써 1년이 다 됐다. 지난 1년 동안 참 많은 변화를 시도했는데 잘 따라준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협조해주신 각 운수조합협회 이사장님들과 경남도 교통정책과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원님들,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한 교통봉사단체들께도 감사드린다. 덕분에 무탈하게 1년을 맞이하게 됐다.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을 소개해 달라.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은 경남 도내 4만 5000여 명의 운수종사자에 대한 법정 교육을 위해 운수업계와 경남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올해로 31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설립에 참여한 운수업계로는 택시, 개인택시,버스, 전세버스, 화물, 개별화물, 용달 그리고 정비까지 총 8개 경남 단위 조합협회가 있다. 이 조합협회의 이사장들은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의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4만 5000명의 직업 운전자들에 대한 교육 외에도 학생, 어르신, 공무원들을 포함해서 10만 명 이상의 일반 도민들에 대해서도 교통안전 교육을 시행한다. 1년에 교육생 규모만 18~19만에 이르는 교육기관이다.



-취임 후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은 설립 후 30년 동안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된 측면이 많았다.

아마 특정 업종을 상대하는 법정 교육기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좀 더 개방하고 교류하고 협력하는 기관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했다. 그리고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니만큼 시민들을 위한 시설로 만들어가고 있다. 내부 운영에서의 시스템적인 변화와 대외 관계의 변화, 건물 시설에 대한 변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지금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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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통문화연수원이 경남지방경찰청과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통문화연수원)

 

- 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우선 건물 자체를 시민들과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시설로 바꾸고 있다. 창원 중심가에 2700평 규모의 우수한 강의시설과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거의 없었다.

교육생들과 시민들을 위해 카페, 무인주차시스템, 갤러리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꼭 교육이 아니더라도 운수종사자들이 평소에 이용 가능한 장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내부 운영시스템도 전반적으로 정비했고 외부 인사들의 참여도 대폭 늘렸다. 제가 오기 전에는 외부 인사들의 참여가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자문위원회, 인사위원회, 시설위원회를 포함해 대여섯 개의 외부위원 중심 위원회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우선 지역민들을 위해 주차장 개방 시간을 늘렸고 운수종사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다양한 복지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재까지 병원, 리조트, 금융 등에서 운수종사자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교통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교통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경남의 교통안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정치인으로서 향후 계획하는 행보는.

2010년 경남도의원으로 당선된 후 김해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작년 경남도지사 출마까지 참 치열하게 정치를 했던 것 같다. 정치하면서 하나의 목표가 지역주의 극복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그분(노 대통령)이 하고자 했던 일을 이어받겠다는 목적으로 정치를 시작했는데 제 출마 자체가 그 선상에 놓여 있다.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 진영지역을 지키겠다고 연고도 없는 지역에 도의원 출마를 했고 김해시장 보궐선거에서 김해는 빼앗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김해시장에 출마했었다.

작년 지방선거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김해시장 출마를 예상했지만 결국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차후 행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다. 현재는 경남교통문화연수원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겠다. 경남도지사까지 우리 진영이 승리한 상황에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내년 총선 출마설이 있는데.

총선이 다가오다보니 그렇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출마여부를 물어보신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치인으로서 제가 무엇을 할수 있을지 고민중이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지 안 할지보다는 좀 더 큰 틀에서의 고민이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를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저는 계산에 의해서보다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쪽으로 출마를 했다. 앞으로도 그럴 명분이나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제가 사는 김해와 경남을 위해 그리고 우리 진영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겠다.

경남=이선미 기자 flyorisun1127@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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