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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 예정 인원 1100명 의결

입력 2019-11-18 15:29
신문게재 2019-11-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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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 예정 인원을 1100명으로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날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를 열어 외부감사 인력 수요와 비감사 업무 수요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내년 최소선발 예정 인원은 올해보다 100명 늘어난 규모다.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인원은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850여명을 유지하다 외부감사 인력 수요 등을 반영해 지난해 150명 늘었다.

이에 따라 등록 회계사는 2005년 8485명에서 올해 3월 말 2만884명으로 늘었다. 그 중 회계법인·감사반 소속 인력 비중은 2005년 73.3%에서 작년 60.4%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 61.7%로 소폭 늘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부감사 대상 회사 증가, 신 외부감사법 시행 등에 따라 외부감사 인력 수요가 회계법인·감사반 소속 회계사의 숫자보다 1116명(8.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성장률과 과거 10년간 외부감사 대상 회사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향후 4년간 약 4.22~4.80%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인원은 내년과 비슷하고, 2022년 이후에는 줄어들 수 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2021년 이후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큰 폭의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2022년부터 시험 적령기인 25~29세 인구가 순감소하는 통계가 향후 선발 인원 결정에 가장 의미있는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금융위는 장례인구 추계와 대학입학자 수 등을 고려했을 때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자 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봤다.

손 부위원장은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흐른 만큼 현재 시험 제도가 시대 변화 등에 맞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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