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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쾌남’으로 컴백한 캔 “‘내 생애 봄날은’ 뛰어넘는 ‘해우소’같은 곡”

입력 2019-11-19 17:07   수정 2019-11-19 17:11

'캔이 돌아왔어요'<YONHAP NO-2493>
남성 듀오 캔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앨범 발표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

 

남성듀오 캔(CAN)의 배기성과 이종원이 신곡 ‘쾌남’으로 돌아왔다. ‘쾌남’은 ‘뽕짝’이 가미된 흥겨운 멜로디의 록 댄스곡이다. 그동안 회식송 18번으로 꼽혔던 ‘내 생애 봄날은’을 뛰어넘는 새로운 ‘회식송’이자 부장님들의 애창곡이 될 전망이다.

캔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10대가 좋아할만한 아이돌 가수의 음악은 많지만 3040 세대가 들을만한 음악이 없었다”며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즐길 수 있는 노래가 뭘까 생각하다 준비한 게 ‘쾌남’이다”고 설명했다.



‘쾌남’은 남성들에게는 마초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애완남’이 되는 남자의 순정을 바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UN, 컨츄리꼬꼬, 인디고 등 인기 듀오의 곡을 대거 맡았던 최수정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멤버 배기성이 결혼 2주년 기념일을 맞아 아내인 쇼호스트 이은비 씨에게 바치는 헌정송이기도 하다. 이씨는 이날 쇼케이스 사회를 봤다.



배기성은 “아직 신혼이다보니 집에서는 애완남”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감히 드러냈다. 또 “여성분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최대한 귀여움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귀여움을 위해 캔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댄스다. 배기성은 “‘캔’하면 강한 남성의 목소리를 떠올리지만 원래 우리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그룹”이라며 “요즘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다보니 신나는 노래가 필요할 것 같아 행복하게 춤추는 안무를 마련하고자 싸이의 ‘말춤’을 만든 단장에게 안무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천명을 바라보는 캔에게 율동이 아닌 안무는 다소 격한 행위이기도 하다. 실제로 캔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마친 뒤 비오듯 땀을 흘렸다. 배기성은 “우리가 안무를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이정도 변화는 충분히 겪어야 한다 생각했다. 우리 나이에 할 수 있을까 라며 나이 탓을 하면 대중 역시 그렇게 받아들일 것 같아 죽어라 연습했다”며 “어릴 때 몸을 쓰던 기억이 나면서 초심을 돌아간 듯 했다”고 말했다.

캔의 목표는 자신들의 히트곡 ‘내 생애 봄날은’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 곡은 2002년 방송된 SBS 드라마 ‘피아노’의 OST로 삽입돼 국민적 인기를 끌었다. 배기성은 “‘내 생에 봄날은’이 너무나도 대중에게 박혀 있었고, 그동안 비슷한 노래들을 냈지만 이 곡을 이길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종원도 “저희가 지나가면 팬들이 ‘비겁하다’고 외치곤 했다”며 “지금은 ‘꼬리 쳐~’(‘쾌남’ 가사)라고 외쳤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속내를 전했다.

“저희의 꿈은 소박합니다.대중들이 우리를 계속 기억하고 캔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해주시는 것. 그리고 대중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해우소’가 되는 게 저희의 바람이죠.”(배기성)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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