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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청약 당첨, 70점 넘어서 어디까지 높아지나

입력 2019-11-20 10:59   수정 2019-11-20 13:09
신문게재 2019-11-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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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가점이 상승해 당첨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 연합뉴스)

지난 주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르엘 신반포 센트럴’ 아파트가 평균 청약 당첨가점 70점을 돌파하면서, 70점 당첨가점 시대를 열었다. 4인 가족 기준 만점인 69점으로도 당첨되기 어렵게 됐다.

내년 4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가시화 되기 전인데도 벌써 70점을 넘기면서 앞으로 청약광풍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서울 강남 등 신규 아파트 청약 당첨가점이 평균 60점을 상회하고 있는데 상반기 50점대 평균가점을 보이다 8월 이후 가점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8월 초 분양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최고 당첨가점이 69점을 기록하면서 서울 전역의 당첨가점 상승세가 확산됐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아파트투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1월 초까지) 서울 아파트 당첨 평균가점은 지난해(57.8점)보다 약 4점 낮아진 53.9점을 기록했다. 서울의 당첨커트라인 평균 최저가점도 53.5점에서 49.6점으로 낮아졌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60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11월 까지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25개구 중 평균가점이 높은 곳은 송파구(68.5점)이며, 그 뒤로 강남구(65.4점), 동작구(65.2점), 성북구(64.7점), 서초구(60.3점) 순으로 60점을 넘었다. 이들 지역 중 서초구(55.9점)를 제외한 4개구의 당첨커트라인 최저가점도 60점 이상이었다. 앞으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지역인 강남, 송파, 강동, 영등포 등 서울 27개동 지역의 당첨커트라인은 70점대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외 투기과열지구인 광명시(61.5점)는 경기도에서 평균가점이 가장 높았고, 평균 최저가점은 56점, 평균 최고가점은 71.5점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도 전년에 비해 청약가점이 떨어진 곳이 많았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청약경쟁률과 함께 청약가점 역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58.4점→52.3점), 전북(55.8점→50.3점), 강원(52.1점→47.7점), 경남(44.6점→41.6점), 경기(51.5점→49.0점) 지역은 평균가점이 떨어졌다. 그러나 분양가상한제 실시 발표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의 경우 청약경쟁률과 청약가점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부산에서 분양한 ‘센텀 KCC 스위첸’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68대 1에 평균 청약가점은 60점대 후반을 찍으면서 올 부산지역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 확정되면서 고가점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인기지역의 청약가점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뒤로 갈수록 오히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강남권을 비롯한 강동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당첨커트라인이 70점대로 육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전문위원은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은 서울에서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인 내년 4월 이전까지 고가점 수요자들이 청약을 미루면서 당첨커트라인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틈새를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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