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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2개월 연속 감소…中·美 모두 줄어"

입력 2019-11-20 09:45   수정 2019-11-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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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NE리서치)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이차전지 관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월 세계 각국에 차량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0.0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사용량이 30.7% 급감한 4.4GWh에 그쳤다. 정부 당국의 보조금 축소와 경기침체 확산 등의 여파가 이어지며 현지 전기차 판매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역시 2.0GWh로 27.3% 급감했다. 경기 침체 등의 요인으로 테슬라를 필두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가 줄어들었다.



반면 유럽은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급증한 2.8GWh로 미국을 넘어서면서 호조세를 시현했다.

전기차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차(HEV) 사용량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BEV와 PHEV의 사용량이 모두 감소했다.세계 양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BEV와 PHEV 판매량이 감소한 데에 따른 것이다.



다만, 올해 들어 9월까지의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1.4GWh로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했다. 지난 7월까지의 급성장세가 최근 2개월간의 감소폭을 충분히 상쇄했다. 하지만 누적 증가폭은 당분간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최근 중국과 미국 시장이 다소 침체되면서 전기차와 배터리 성장세가 확연히 꺾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업계에서 현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착실하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이라고 분석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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