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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일본인 머리카락 팔아요” 日인모매매 확산

“굵고 튼튼·가늘고 찰랑찰랑” 성별·연령대별 종류도 다양

입력 2019-11-20 10:42   수정 2019-11-20 16:39

머리카락 경매사이트
日 인터넷 경매에 올라온 인모매매 선전문구 (야후 웹사이트 캡처)


“20대. 일본인 인모. 50cm 196g. 탄력이 있어 매끈매끈한 모양”



아사히(朝日)신문이 18일자에서 인터넷 경매사이트 ‘야후오크’에 올라온 머리카락 선전문구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팔아 돈을 버는 ‘인모(人毛)매매’가 확산하고 보도했다.



길고 예쁜 모발일수록 비싸게 팔린다고 한다.

경매사이트에는 머리를 커트하기 전·후 여성의 뒷모습이나 잘라낸 머리카락 묶음 사진도 함께 올라와 있다.



‘염색이나 퍼머는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선전문구도 눈에 띈다. 이 머리카락은 31건의 입찰이 이뤄져 4만엔(약 43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에 나오는 것은 잘라낸 머리카락 다발이다.

‘인모 머리묶음’으로 검색하면 지난 4개월간 280건의 낙찰 사례가 나온다.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 인모”, “27세 머리카락 다발 30cm”, “70cm 차이나” 등 머리카락 주인의 연령대와 성별, 국적, 길이, 무게 등의 설명이 붙어있다.

건당 수천 엔에서부터 수만엔대의 낙찰이 많이 이뤄진다고 신문은 전했다.

“머리카락이 굵어 튼튼하다”, “가늘고 찰랑찰랑” 등 상품 설명란에는 머리카락의 성질, 특징과 함께 머리카락을 자른 날짜와 사용해온 샴푸의 메이커를 밝힌 내용도 있다.

야후오크에는 이처럼 의료용이나 미용목적의 가발이나 부분가발, 인형제작 재료 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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