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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에게 물려 숨진 佛임신부…“93마리 개 조사”

브리짓 바르도 “충격! 즉시 사냥허가 중단”
佛사냥협회 “사냥개란 증거 없어”

입력 2019-11-20 11:27   수정 2019-11-20 14:27

프랑스임신부 데일리메일
숲 속을 산책하다 개들에 물려 숨진 프랑스 임신부(29) (데일리메일 웹사이트 캡처)

 

프랑스에서 임신 6개월된 한 여성이 자신의 개를 데리고 숲 속을 걷다가 개들의 공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파리에서 북동쪽으로 90km 가량 떨어진 빌리에코트레의 국유림인 레스 숲에서 29세 임신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관은 “여러 마리의 개가 (여성의) 팔·다리와 머리 등을 물어뜯은 후 과다 출혈로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물린 자국은 여성이 숨진 뒤에 생긴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여성을 공격한 개들을 잡기 위해 일대 사냥꾼들이 소유한 사냥개와 여성이 소유했던 5마리의 개를 포함해 총 93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여성은 숨지기 전 숲을 산책하다가 동거인에게 전화를 걸어 ‘위협적인 개들’이 주위에 있다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동거인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이자 야생보호운동가로 활동 중인 브리짓 바르도는 이 사건을 접하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엘리자베스 본 프랑스 환경부 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즉시 이번 시즌에 모든 사냥허가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프랑스 사냥협회는 “사냥개가 이 여성의 죽음에 연관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반발했다.

프랑스에는 총 3만마리 이상의 사냥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냥협회 측은 “이 사냥개들은 특정 동물들을 사냥하고 모든 상황에서 인간에게 복종하도록 훈련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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