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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축구선수 유상철의 췌장암 고백, 인천FC의 눈물

[★★Talk]월드컵 4강주역이지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우상철 감독이 췌장암으로 밝혀져 충격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 통해 자신의 건강이살설에 대해 직접 밝혀
최하위린 팀의 성적의해 그라운드에 남겠다고 의지보여 박수

입력 2019-11-22 07:00   수정 2019-11-22 10:15
신문게재 2019-11-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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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연합)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유상철 감독이 팬 여러분께 전하는 편지”를 공개했다. 유 감독의 건강이상설은 지난달 열린 성남전과의 경기 이후 축구 팬들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당시 성남과 싸워 1-0으로 승리했음에도 선수단이 폭풍 눈물을 흘렸고 당시 눈에 띄게 수척해진 유상철 감독이 팬들을 안아주는 모습이 목격된 것.

유 감독은 “지난달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을 받았지만 선수와 팀에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하지만 저는 현장에 있을 때 가장 좋다. 저도 그라운드 안에서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고 전했다.



유상철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었다. 1994년 차범근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유 감독은 K리그 역사상 두 번째(최초는 김주성)로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다. 1994년 3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데뷔해 124경기를 뛰며 18골을 터뜨린 유 감독은 차범근(136경기 58골), 홍명보(136경기 10골), 이운재(133경기 115실점), 이영표(127경기 5골)에 이어 A매치 최다출전 5위에 이름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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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초 울산대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취임했고 2009년엔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축구부 초대 감독을 맡았다. 은퇴 후 대전 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올해 5월부터 인천 지휘봉을 잡았다. 2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인천은 6승12무18패 승점 30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유 감독은 “처음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할 때 저는 팬 여러분께 ‘반드시 K리그 1 무대에 잔류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고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에 인천 구단은 “전적으로 유 감독의 뜻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면서 “남은 기간 감독님이 팀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 전용경기장에서 상주상무와 K리그1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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