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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 본격화… 2024년까지 1800억 투자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4개 핵심품목 협력사업 승인

입력 2019-11-20 17:56

소·부·장 수요-공급기업간 4개 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24년까지 1800억원이 투자되고 330명 이상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4개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이 최초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협력사업은 지난 8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에서 제시된 △협동 연구개발형 △공급망 연계형 △공동 투자형 △공동 재고확보형 모델을 구체화한 사업으로 그간 관계부처 협의, 소재부품 전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쳤으며, 국내 공급망 안정의 시급성과 수출규제 대응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범부처차원에서 R&D, 금융, 규제완화 등 협력사업의 원활 하고 속도감있는 진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4개 협력사업의 주요 특징은 협력사업 대상은 반도체, 자동차, 전자·기기 등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품목에 부합하는 품목으로 수요·공급기업이 모두 참여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연계되도록 했다.

특히 4개 협력사업은 2024년경까지 18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수요의 20%~60%를 확보함으로써 연간 3600억원 이상 매출 창출과 33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정부는 경쟁력위원회가 승인한 4개 협력사업에 대해서범정부 차원에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은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향후 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개선 및 보완해 간다는 방침이다.

성윤모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요-공급기업 협력과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며 “범정부차원에서 패키지 지원하고,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이행사항을 점검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국내 기술력 확보와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점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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