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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끝내 이름 불리지 못한 BTS… 롤링스톤, “시대에 뒤쳐진 그래미”

[트렌드 Talk] 방탄소년단, 62회 그래미어워즈 노미네이트 불발
롤링스톤 “시대에 뒤쳐진 그래미” 꼬집어
미국 빌보드 히트메이커 선정, AMAs 3개 부문 후보

입력 2019-11-22 07:00   수정 2019-11-22 10:35
신문게재 2019-11-22 13면

방탄소년단_제 61회 그래미 어워드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했던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보수적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가 제62회 시상식 후보에서 올해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낸 그룹 방탄소년단을 배제해 “시대에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가 유력시 됐던 방탄소년단은 올해에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나 ‘베스트 댄스/전자 음악 앨범’ 후보 노미네이트 등이 점쳐졌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R&B 앨범’ 시상자로 나섰고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가 20일(이하 현지시간) 84개 부문 후보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 비영어권 가수와 힙합 음악에 보수적인 그래미의 성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음악매체인 롤링스톤은 ‘BTS가 그래미에서 배제됐다’는 기사에서 “지난 4월 발매된 BTS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앨범은 비욘세 음반보다 많이 팔렸다. 이렇게 빨리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른 건 비틀즈 이후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런데도 BTS의 후보 지명 제외는 음악산업의 현실과는 강렬히 대비된다. 그래미는 늘 그렇듯이 시대에 뒤처져 있다”며 “이제 글로벌하게 생각해야 할 시점이 됐음을 솔직히 인정할 때도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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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고 1년 2개월간의 ‘러브유어셀프’(Love yourself)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 200만 관객을 만났다. 지난 15일 빌보드 뉴스가 공개한 박스스코어(Boxscore) 집계에 따르면 ‘러브유어셀프’ 공연 중 스타디움 투어인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는 97만6283장의 티켓을 팔아 1억166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136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빌보드 박스스코어는 세계에서 진행된 콘서트와 음악 페스티벌 관련 이벤트에 대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또 가장 많은 티켓판매고를 올린 공연을 집계하는 ‘핫 투어스’(HOT TOURS)에서도 엘튼 존에 이어 2위로 올랐다. 이는 한국 가요 사상 최초·최고인데다 전 세계 팝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기록이기도 하다.



그래미 어워즈 진출은 무산됐지만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명 연예매체인 버라이어티가 꼽은 올해의 ‘히트메이커’로 선정됐다. 음악 분야에서 매년 대중적 성공을 거둔 음악인을 조명하는 히트메이커에 한국 가수가 선정되기는 처음이다.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을 히트메이커로 선정하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는 방탄소년단은 올해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스타디움 투어를 마무리하고 인기 싱글을 잇달아 발표하며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지난 5월 미국 3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오는 2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도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과 ‘투어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AMAs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은 바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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