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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세대 K5 사전계약 돌입…2351만~3365만원

'공기 청정 시스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기아차 최초 적용

입력 2019-11-21 11:52
신문게재 2019-11-22 6면

기아차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이 K5 3세대 신형 모델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K5의 3세대 신형 모델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기아차는 2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3세대 K5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등으로 앞선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세대 K5는 기회, 쇄신, 대범함, 열정 등을 모두 포함한 기아차 디자인 스토리의 완전히 새로운 장(Chapter)”이라며 “세단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싶었고 남들과는 다른 더욱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목표로 해, 날렵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하고 하이테크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차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3세대 K5는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인터랙티브) 기술 적용,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N.V.H 개선,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 4개 모델 동시 출시 등이 큰 특징이다.  

 

기아차2
3세대 K5. (사진=이효정 기자)

 

우선 3세대 K5에 탑재된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직관적인 명령뿐 아니라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도 운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공조,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미세먼지 센서를 포함한 공기 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클러스터는 드라이드 모드, 날씨, 시간 등의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의 배경 화면과 밝기를 자동으로 바꿔 운전의 즐거움과 몰입감을 높여준다.

카투홈은 차량에서 집 안의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차안에서 집안의 조명(침실·거실·주방), 온도, 가스 밸브, 도어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기아 디지털 키 △주행 영상 기록 장치(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는 3세대 K5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 출시했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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