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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자 등 비소비지출 역대 최대… 1년 전 보다 7만여원 늘어 월 114만원

입력 2019-11-21 13:47   수정 2019-11-21 15:26
신문게재 2019-11-22 2면

세금과 이자, 사회보험료 같은 비소비지출이 3분기 들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7만 3000원 늘어 114만 원에 육박했다.

21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년 전보다 6.9% 늘어난 113만 8200원으로 집계되어, 절대액으로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 이래 분기 집계로 가장 많았다.



비소비지출이란 세금과 국민연금 보험료, 건강보험료, 대출 이자, 경조사비, 헌금 등 소비 활동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가계 지출을 말한다. 올해 들어 증가율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지난 2017년 2분기부터 10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다.



비소비지출 가운데는 경상조세의 비중과 증가율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경상조세는 28만 46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7% 증가했다. 가구 간 이전지출은 3.0% 늘어 27만 4900원으로,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6.2%) 이후 가장 작았다. 사회보험액이 7.5%, 연금 납부액이 5.9% 늘어 각각 16만 6500원, 16만 1400원으로 집계됐다.

이자 비용은 10.5% 늘어 11만 8500원에 달했다. 시장금리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잔액이 늘어난 때문이다. 이밖에 교회 등 비영리단체로의 이전(헌금 등)이 12만 4300원, 과태료 등을 포함하는 비경상 조세가 8000원이었다.



통계청은 “근로소득이 늘고 상용직 근로자 전환 등으로 과세 기반이 확대면서 경상조세가 빠르게 늘었다”고 밝혔다. 사회보험료 증가세도 비소비지출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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