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제 40회 청룡영화상, 그 어떤 상보다 빛난 김우빈

입력 2019-11-21 23:31   수정 2019-11-21 23:52

조여정, 우아한 블랙 드레스
배우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으로 생애 첫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연합)

“영화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했다. 

 

총 18개 부문의 시상자들은 함께 후보에 오른 ‘기생충’을 언급하며 수상소감을 이어나가 눈길을 끌었다. 

 

‘증인’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은 정우성은 “불현듯 상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다’는 말을 장난으로 하고싶더라. 청룡영화상에 자주 참여했는데 수상은 처음이다. 이런 날이 온 게 너무나 감사드리고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우주연상에 호명된 조여정은 “저만 ‘기생충’이 받을 줄 몰랐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어느 순간 연기가 짝사랑하는 존재라고 받아들였던 것 같다. 언제라도 버림 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짝사랑해왔지만 앞으로 묵묵히 이 길을 걸어나가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이도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는 “작품상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모두에게 따로 줄 수 없어서 한꺼번에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는 모든 영광을 스태프에게 돌렸다.



신인상에 대해서 만큼은 이견이 없었다. ‘양자물리학’의 박해수와 ‘미성년’의 김혜준이 각각 생애 첫 청룡신인상의 트로피를 받았다. 하지만 가장 시선을 모은 배우는 2년 6개월만에 시상자로 나선 김우빈이었다. 

 

청정원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등장해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몇년 전에 몸이 좀 안 좋았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서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는 말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이하 40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기생충’
◆감독상=‘기생충’ 봉준호
◆남우주연상=‘증인’ 정우성
◆여우주연상=‘기생충’ 조여정
◆남우조연상=‘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여우조연상=‘기생충’ 이정은
◆최다관객상=‘극한직업’
◆기술상=‘엑시트’ 윤진율 권지훈
◆촬영조명상=‘스윙키즈’ 김지용 조규영
◆편집상=‘스윙키즈’ 남나영
◆음악상=‘사바하’ 김태성
◆미술상=‘기생충’ 이하준
◆각본상=‘벌새’ 김보라
◆단편영화상=‘밀크’
◆인기스타상=이하늬 이광수 박형식 임윤아
◆신인감독상=‘엑시트’ 이상근 감독
◆신인남우상=‘양자물리학’ 박해수
◆신인여우상=‘미성년’ 김혜준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