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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나선 홍진영, 잘못된 선택으로 자충수

입력 2019-11-22 10:03

홍진영 이미지
가수 홍진영 (사진제공=아이엠에이치)


전 소속사와 결별 뒤 홀로서기에 나선 홍진영이 잘못된 선택으로 자충수를 뒀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진영은 전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갈등 끝에 1인 기획사 ‘아이엠에이치’(I AM H)를 설립했다. 홍진영의 높은 인지도와 인기 덕분에 방송 활동 및 행사 섭외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언론과 소통할 창구가 없던 홍진영은 대행사를 통해 언론에 자신의 행보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가요계 기반이 취약하고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업체를 택해 ‘잘못된 선택’이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해당 업체는 홍진영 외 남태현, 손승연 등을 홍보하는 업체다. 홍진영 뿐만 아니라 모두 전 소속사와 갈등을 겪었던 이들의 매체 홍보를 맡는다. 유력 홍보 업체들이 이들의 전 소속사와 관계로 홍보에 난색을 표하면서 상대적으로 이해관계가 없는 업체에 홍보를 맡긴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 업체가 가요계 유력 기획사 뿐만 아니라 대언론관리에 있어서도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가요계에서는 평소 철저한 주변관리로 평판이 좋았던 홍진영에게 불똥이 튈 수 있어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홍진영의 잘못된 판단이 자충수로 돌아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지나친 가족 띄우기로 쓴 소리를 듣고 있는 홍진영이 행여 ‘삐끗’할 경우 이를 방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홍진영이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더 신경 쓰기 위해서는 홍보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했다는 분석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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