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군사합의 위반 ‘김정은 해안포 사격지시’…국방부, 유감이라면서도 시점·방향 비공개

입력 2019-11-25 14:01   수정 2019-11-25 14:01

북한 김정은 위원장, 창린도 방어대 시찰<YONHAP NO-1072>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하며 공개한 모습. 촬영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접경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을 지시한 것으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하면서도 사격 시점 및 방향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북접경 지역인 서해 창린도 방어부대를 비롯 서부전선을 시찰하고, 해안포 중대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직접 목표를 정해 사격을 지시했다. 군사합의에 따르면 해상 완충 구역 내 사격은 금지라 합의 후 남북은 서해 완충 구역으로의 해안포 사격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아왔다.

이에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북한 언론 매체에서 밝힌 서해 완충 구역 일대에서의 해안포 사격훈련 관련 사항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북측에서 언급한 해안포 사격훈련은 지난해 9월 남북 군사 당국이 합의하고 그간 충실히 이행해 온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북측은 남북한 접경지역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는 모든 군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러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군사합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방부와 군은 해안포 사격 시점과 방향에 대해선 정보수집 수단 보안상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