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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 지지’로 중국서 보이콧 위기 레이디 가가

입력 2019-12-02 13:50   수정 2019-12-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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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AFP)

홍콩 시위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향해 중국 팬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시위의 구호를 적은 한 홍콩인의 인스타그램 계정 화면 갈무리가 인터넷 상에서 확산됐는데 레이디 가가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인스타 계정의 팔로워는 43명에 불과했는데 이 가운데 레이디 가가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격분하며 보이콧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인을 8년간 레이디 가가 팬이었다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중국 SNS 웨이보에서 “가가에 대한 8년간의 애착은 깊은 것이지만, 국익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말했다.



해쉬태그(#) ‘레이디 가가 홍콩 분리주의자’는 현재까지 18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많은 중국팬들은 레이디 가가에 대한 서포트를 중단하고 그녀의 음악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해당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고 레이디 가가도 팔로우를 중단한 상태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6년에도 중국이 눈엣가시로 여기는 티베트 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중국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사진을 지웠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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