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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기국회 마비사태 대단히 유감…국민보다 당리당략 우선, 정치 도태시켜”

“예산안 법정기한 넘겨 입법국회 위법 반복…신속한 예산안 처리 힘 모아야”

입력 2019-12-02 15:40   수정 2019-12-02 16:06
신문게재 2019-12-03 1면

수보회의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민생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국민보다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잘못된 정치가 정상적인 정치를 도태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마비상태에 놓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입법과 예산에 결실을 거둬야 할 시점에 벌어지고 있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며 “20대 국회는 파행으로 일관했다. 국회 선친화를 위한 법이 오히려 후진적인 발목잡기 정치에 악용되는 현실을 국민과 함께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정치적 사안과 연계하여 흥정거리로 전락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운 사고로 아이들을 떠나보낸 것도 원통한데 우리 아이들을 협상카드로 사용하지 말라는 절규까지 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 아이 부모들의 절절한 외침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국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과 경제를 위한 법안들을 하나하나가 국민들에게 소중한 법안들”이라며 “하루 속히 처리해 국민이 걱정하는 국회가 아니라 국민을 걱정하는 국회로 돌아 와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특히 쟁점 없는 법안들조차 정쟁과 연계시키는 정치문화는 이제 제발 그만 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로 법정기한이 지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예산안 처리)기한을 넘기게 됐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지키지 않는 위법을 반복하는 셈”이라며 “국가 예산은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처리가 늦어지면 적시에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내외적 도전을 이겨나가는데 힘을 보태며 최근 살아나고 있는 국민과 기업의 경제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회복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예산안 처리에 국회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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