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한일관계 경색 속 성대히 치른 MAMA...BTS 9관왕

입력 2019-12-05 06:39   수정 2019-12-05 06:42

'2019 MAMA' 기다리는 팬들<YONHAP NO-6726>
4일 오후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열린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 (사진=Ment제공)


Mnet의 국제 음악시상식 ‘2019 엠넷 아시안뮤직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MAMA)가 4일 오후 6시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지난 2017년 요코하마 아레나 (1만5000명), 지난해 사이타마슈퍼아레나(2만 4000명)을 매진시켰던 MAMA는 올해 일본 5대 돔구장 중 하나인 4만석 규모의 나고야돔마저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티켓 가격은 2만 2000엔(약 24만원)으로 상당히 고가다.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홍콩에서 열렸던 MAMA는 올해 홍콩 시위로 인해 나고야돔 개최를 결정했지만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상당했다. 지난 7월 대법원 강제동원 판결과 이로 인한 일본의 수출규제 강행으로 양국관계가 최악으로 악화된데다 나고야돔 소재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는 지난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강제로 중단시킨 지역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던 Mnet은 첫 일본 돔 개최에 대한 홍보를 자제하고 몸을 움츠렸다.  

 

나고야돔서 열린
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Met 제공)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현지 열기는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마마무, 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등 인기 K팝 가수들의 무대에 4만 명의 현지팬들이 열광했다. 유튜브 채널 ‘엠넷 케이팝’으로 생중계된 이 행사는 실시간 시청자 수가 17만명에 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M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까지 대상 4개 부문을 모조리 싹쓸이 했다. 방탄소년단은 대상만 9번을 기록하며 엑소가 보유한 최다 대상 수상기록(6회)을 갈아치웠다.

이외에도 ‘베스트 남자 그룹’과 ‘페이보릿 남자 아티스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총 9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의 RM은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수상 후 “오늘 함께해 주는 아미 여러분들이 바로 이 상을 우리에게 줬다고 생각한다”며 “이 상은 팬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라고 팬클럽 아미에게 수상의 공을 돌렸다. 

 

수상 소감 밝히는 방탄소년단<YONHAP NO-6744>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9 MAMA)에서 방탄소년단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Mnet 제공)

 

방탄소년단은 최근 가요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음원차트 사재기 의혹에 대한 쓴소리를 던져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진은 ‘올해의 노래상’ 수상 뒤 “많은 분들이 좋은 노래를 만들고 있는데 그 노래들이 모두 인정 받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방법도 좋지만, 조금 더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 만드는 게 어떨까. 모두 다 좋은 음악 하고 듣는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며 음원차트 조작의혹을 에둘러 언급했다.

한편 걸그룹 트와이스는 ‘베스트 여자 그룹’, ‘페이보릿 여자 아티스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로 4관왕에 올랐다. 또 있지와 투모로우바이 투게더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MAMA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들은 모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가수상을 수상한 엑소 백현은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같은 시각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블랙핑크는 일본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생방송 투표조작의혹을 받은 아이즈원, 엑스원도 출연을 취소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