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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中 왕이 면담서 “韓中협력은 안보·경제에 힘 될 것”

입력 2019-12-05 17:22   수정 2019-12-05 17:26
신문게재 2019-12-06 1면

문 대통령, 왕이 중국 외교부장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예방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있다. 왼쪽부터 뤄자오후이 외교부 부부장, 추궈훙 주한중국대사, 왕이 외교부장, 통역, 문 대통령.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양국 간 긴밀한 대화·협력은 동북아 안보를 안정시키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한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번 달에 있을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양국 간의 대화·협력이 더욱더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긍정적 역할과 기여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며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연기되는 바람에 만날 수 없게 돼 아쉬웠는데 곧 만나 뵙게 될 것으로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가 중대한 기로를 맞이하고 있다”며 “핵 없고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릴 때까지 중국 정부가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왕 부장은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대통령에 대한 가장 친절한 인사를 전하겠다”고 인사한 뒤 “제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국 측 동료들과 전략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현재 국제 정세는 일방주의와 강권정치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중한 양국은 이웃으로서 제때 대화·협력을 강화해 다자주의·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기본적인 국제 규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정국가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무역마찰 등을 빚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한 관계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인 견인 하에 발전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교역액은 이미 3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인적교류도 이미 1000만명을 넘었다”며 “중국 교역의 전면적 심화와 개방 확대에 따라 중한 관계는 더 넓은 발전 공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이 한국은 찾은 것은 2015년 10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커창 중국 총리를 수행해 서울을 찾은 이후 4년여만에 일이고, 양자 차원에서는 2014년 5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이날 처음으로 방한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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