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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앙아 FTA 네트워크 구축 등 산업협력 강화 모색

제2차 ‘한-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 개최...진출 유망분야·성공사례 공유

입력 2019-12-06 06:00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6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 호텔에서 제2차 민관 ‘한-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중앙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기업의 중앙아 시장진출 지원 강화, 중앙아 국가들과 경제협력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6월에 1차 회의 개최한 후 6개월 만에 2차 회의를 개최됐으며, 중앙아 진출 유망분야,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과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세계경제가 녹록치 않음에도 올 10월까지 중앙아 5개국과의 교역이 50.4% 증가한 53억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중앙아는 우리와 협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중앙아 FTA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비롯해 섬유, 플랜트를 넘어 소재산업 밸류체인 구축 등 산업협력 고도화, 그리고 디지털 헬스케어 등 보건의료 협력강화 등을 중점 협력하고 우리기업의 중앙아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무역보험공사(플랜트, 인프라), 코트라(보건의료), 생산기술연구원(섬유산업) 등이 중앙아 진출 유망분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현대엔지니어링(키얀리 플랜트, 투르크), 힘찬병원(병원진출 및 의료기기 수출, 우즈벡·투르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스마트팜, 카자흐) 등에서 진출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등 중앙아 진출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엄찬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정부의 대외 경제정책의 핵심축인 신남방 정책이 지난주 부산에서 개최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본격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풍부한 에너지자원, 산업다각화 추진 등 협력 잠재력이 큰 중앙아 등과 장관급 경제공동위원회 등을 차질없이 개최해 신북방정책을 본격적으로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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