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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절실한 제약업계, 인사 트렌드는 ‘R&D’

입력 2019-12-08 09:07   수정 2019-12-08 15:57
신문게재 2019-12-09 5면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 개발을 위해 전문가 모시기에 한창이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 GC녹십자, 동화약품과 바이오벤처 등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 연구원 및 글로벌 제약사 출신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했다. 이는 신약개발 R&D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 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에 1조6000억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던 알테오젠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BMS 출신 아룬 스와미나탄 박사를 최고사업개발 책임자로 영입한데 이어 머크 출신 코넬리우스 소벨 박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아룬 스와미나탄 박사와 코넬리우스 소벨 박사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전문가다.



사진_동화약품 이마세 연구소장-horz
(왼쪽부터) 이마세 동화약품 연구소장, 방영주 서울대병원 교수 및 SK바이오팜 사외이사.(사진제공=각 사)
동화약품은 7일 제9대 연구소장으로 신임 이마세 전무를 영입했다. 이 전무는 건일제약 R&D 본부장을 거쳐 현대약품 중앙연구소장, JW중외제약 제제원료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지난 4일에는 글로벌 제약사 한국얀센 개발 이사, 한국 BMS와 한국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전무를 역임했던 이대희 전무를 개발실 전무로 영입했다. 동화약품은 이들 영입을 통해 임상 및 R&D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IPO(주식공개상장)을 앞두고 있는 SK바이오팜은 8월 신약개발 전문가 방영주 서울대병원 교수와 안해영 박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방 교수는 항암 분야 임상개발 전문가로 대한암학회 이사장, 서울대병원 의생명 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안 박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으로 1990년대부터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 임상약리학회를 거쳐 한국인 최초 부국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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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GC녹십자 상무.(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도 올해 초 신약 개발 및 임상 전략 부문 강화를 위해 FDA 출신 이지은 박사를 상무로 영입했다. 이 상무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FDA에서 신약 임상 승인 및 품목 허가와 관련된 심사관으로 9년 이상 근무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가 전략 강화와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 역량을 갖춘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삼양바이오팜도 항암제 개발을 위해 미국 법인 삼양바이오팜USA에 면역항암제 R&D 전문가 션 맥케나 박사와 바이오 분야 사업 개발 전문가인 제프리 랑게 전 박살타(Baxalta) 상무를 전격 영입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신약 개발에 필수인 임상 등 R&D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FDA 출신 등 R&D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은 K-바이오 역량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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