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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안먼광장서 오성홍기 게양식 참석한 홍콩경찰 총수

제2톈안먼사태 우려속 톈안먼광장 국기게양식 최초 참석

입력 2019-12-08 09:56   수정 2019-12-08 15:05
신문게재 2019-12-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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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광장 국기게양식에 참석한 크리스 탕(鄧炳强) 홍콩 경무처장 (출처 CCTV. 신화통신 캡처]

 

홍콩 시위사태가 지속되면서 ‘제2톈안먼 사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홍콩의 ‘강경파’ 신임 경찰 총수가 중국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오성홍기 게양식을 지켜봤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 탕(鄧炳强) 홍콩 경무처장은 7일 동틀 무렵 톈안먼 광장에서 오성홍기 국기 게양식에 참석했다.



탕 처장이 톈안먼 광장에서 국기 게양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는 게양식 이후 기자들에게 “매우 감격스러우며, 국가의 강대함이 느껴진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홍콩 경찰을 확고히 지지하는 데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탕 처장이 톈안먼 광장에서 국기 게양식에 참석한 일은 홍콩 시위가 과격 양상을 보일 때마다 1989년 톈안먼 시위 당시 유혈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이른바 ‘제2 톈안먼사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져 이목을 끌었다.



중앙 고위 관리들을 만나기 위해 전날 베이징을 방문한 탕 처장은 국기 게양식 후 중국 사법·공안 계통을 총괄 지휘하는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인 궈성쿤(郭聲琨) 정치국원과 면담하고 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을 방문했다.

중국 검찰일보의 인터넷판인 정의망에 따르면 궈 서기는 “폭력과 혼란을 제압하고 사회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현재 홍콩의 가장 긴박한 임무”라며 폭력범죄 활동에 대한 엄중한 진압을 주문했다.

탕 처장은 “전력을 다해 폭력과 혼란을 제압하고 홍콩의 치안과 국가 안보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탕 처장은 또 이날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 시위대에 ‘강경책’과 ‘온건책’을 모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 다음날 예정된 대규모 행진을 앞두고 탕 처장은 “우리는 강경한 접근방식과 온건한 접근방식을 모두 사용할 것”이라며 “화염병을 던지는 것과 같은 불법적인 폭력 행위에는 엄격해질 것이고, 그 밖의 다른 문제들에는 가능하면 보다 유연한 접근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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