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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5년 연속 200억달러 달성…투자액은 줄어

산업부, 2019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점검회의에서 밝혀

입력 2019-12-09 06:00   수정 2019-12-08 22:46

외국인투자가 5년 연속 200억달러를 달성했으나 투자액은 줄어들 전망이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외국인 투자유치 유관기관과 함께 코트라(KOTRA)에서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2일 기준 20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5년 연속 외국인투자 200억달러를 달성하게 됐다. 하지만 2015년 209억1000만 달러, 2016년 212억9000만달러, 2017년 229억4000만달러, 2018년 269억달러에 비해 투자금액은 줄었다.

이는 미중무역분쟁, 일본수출규제, 브렉시트,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한 국제 분업체계 약화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2018년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는 3년 연속 감소해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최저치(1조300억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행히 올 상반기까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외국인투자 실적이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2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신산업, 고급소비재(K-푸드, K-뷰티 등) 분야 활발한 투자로 우리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외국인직접투자가 질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날 점검회의를 주재한 정대진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원팀(one team)을 이뤄 노력한 결과 외국인투자가 5년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평가하고, “다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아직 성과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므로 연말까지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참석자들은 외국인투자의 장기적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제조업 르네상스, 수소경제 활성화 등 우리 경제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의 프로젝트 유치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외국기업협회 이승현 회장은 “외투기업의 미처분 이익잉여금을 FDI로 인정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되면, 외국기업의 한국투자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회도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등 국민경제효과가 높고 산업고도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강화된 현금지원(지원비율, 30→40%), 신속 인·허가 등을 바탕으로 투자유치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미국(2020년초, 실리콘밸리) 등 주요국 대상 해외IR 활동, 주한 외국기업·단체와의 원활한 소통 등을 통해 추가투자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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