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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신성모독 논란…교계 발끈

입력 2019-12-09 17:51   수정 2019-12-09 17:51

전광훈
전광훈 목사 (연합)

막말 논란을 빚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이번엔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전 목사는 지난 10월 22일 열린 청와대 앞 집회에서 자신이 ‘기름 부음’에 임했다며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내가 이렇게 하나님하고 친하단 말이야. 친해”라고 말했다.

‘기름 부음’은 계신교계에서는 ‘하나님의 종’으로 선택됐다는 의미로 쓰인다.



9일 유튜브 채널인 ‘너알아TV’에 올라온 당일 청와대앞 집회현장(저녁 예배) 영상에 따르면 그는 집회 참가자들 앞에서 “지금 대한민국은요, 문재인은 벌써 하느님이 폐기처분 했어요”라며 “대한민국은 누구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냐.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어. 기분 나빠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점점 더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의 대한민국은 전광훈, 대한민국은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다니까요”라며 그 이유로 자신이 ‘기름 부음’에 임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전 목사의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교계에서는 ‘신성모독’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 교계 관계자는 “전광훈의 발언은 신성모독이며 십계명 중 3계명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말씀에 정면으로 도전한 사탄적 표현‘”이라며 “이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교계 다른 관계자도 “’기독자유당이라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시국상황의 극단에 서서 기독교를 이용하는 것은 문제”라며 “하나님께 ‘까불면 죽어’라고 발언한 것이 진짜라면 이단 이상의 심각한 문제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전 목사는 지난달 광화문 집회에 이루어진 불법 행위와 관련 기부금품법·정치자금법 위반, 내란선동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으나 경찰의 4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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