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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 읽기’] < 에이트 > 이지성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것인가, 인공지능의 주인이 될 것인가?

입력 2019-12-11 07:30   수정 2019-12-10 18:43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것인가, 아니면 인공지능의 주인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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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 같은 대중적 인문서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지성 작가가 또다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하나를 추가했다. 찰지고도 쉽게, 그러면서 나름의 품격이 엿보이는 글이 돋보인다. 과거 저서에서 일관되게 저자가 천착했던 인문학적 소양과 풍성한 독서 경험 등을 토대로 이번에는 인공지능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선택했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당신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는 인간이 될 것이냐, 아니면 인공지능의 주인이 될 것이냐’ 하는 물음이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인공지능의 주인이 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저자는 준비만 잘 하면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고 독려한다. 인공지능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공감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받게 된다면 가능하다는 논리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것이 가능할지는 … 잘 모르겠다.





◇ 인공지능의 미래는?



* 생애 마지막에 잡스가 붙들고 있었던 인공지능 - 잡스는 사망하기 1년 6개월 전에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했다. 직접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지휘했고, 그 프로젝트가 완수된 다음날 호흡을 멈추었다. 자신의 남은 생명을 모두 인공지능에 쏟아 부었다는 얘기다. 그만큼 인공지능은 우리의 미래라는 얘기다.

* 인공지능 시대에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시대에 나는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미래 인류 사회는 인공지능에 지시를 내리는 계급과, 인공지능의 지시를 받는 계급으로 나뉘어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금처럼 살다가 어느 날 당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것인가, 아니면 지금부터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인공지능의 주인이 되는) 나를 만들어나갈 것인가?



* 유발 하라리 등 세계 석학들의 경고 - 세계적인 석학들은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큰 위험에 처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김정은 같은 독재자가 후일 인공지능 로봇부대를 창설할 수 있고, 이는 핵폭탄보다 더 실질적인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북한보다 더 두려운 인공지능 로봇 부대를 창설할 수 있는 군사강국들, 즉 중국 러시아 일본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점이다.

* 인공지능 약사(略史) - 영국의 에이다 러블레이스가 1842년에 27세 나이에 쓴 <찰스 베비지의 해석기관에 대한 분석>이란 책에서 현대적 의미의 인공지능 가능성을 최초로 언급했다. ‘인공지능의 아버지’ 앨런 튜링은 1950년에 ‘계산기계와 지성’이라는 논문에서 인공지능 판별 테스트인 튜링 테스트를 언급했고, 2014년 6월 유진 구스트만이라는 인공지능이 처음으로 이 테스트를 통과했다.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덕에 1997년 5월 인공지능 딥블루가 체스 경기에서 인간 최고수를 꺾었고, 2011년 IBM이 만든 인공지능 왓슨은 미국 유명 TV 퀴즈쇼 <제퍼디>에 출전해 우승했다. 2012년에는 세계 최대 이미지 인식 경연대회에 참가한 인공지능 슈퍼비전이 압도적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고 판단하는 딥 러닝 기술이 탑재됨으로써 인공지능이 드디어 인간의 지배를 벗어난 순간이라는 평까지 받았다.

◇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 준비

* 실리콘밸리 인공지능 대학 ‘싱귤래리티 대학’ - 실리콘밸리의 상위 1%가 2008년에 구글과 NASA의 자금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만드는 교육을 하는 싱귤래리티 대학을 설립했다. 10억명의 인류에게 영향을 주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이 목표였다. 싱귤래리티는 ‘특이점’으로 해석된다. 인류의 모든 지능을 합한 것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출현하는 때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대략 2045년으로 예측한다. 이 대학은 연간 교육비가 3000만원 이상이다. 첫 입학생 40명을 뽑겠다고 했는데 13개국에서 무려 1만 2000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 아이들을 자퇴시킨 일런 머스크 - 테슬라 CEO 일런 머스크는 학교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교육 과정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섯 명의 아이들을 자퇴시켰다. 그리고는 자신이 세운 사립학교 애드 아스트라(Ad Astra)에 입학시켰다. 현재 이곳에는 31명의 아이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최고 리더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 세계 최고의 미래과학기술 예측 전문가 커즈와일 - ‘21세기 에디슨’으로 불리는 레이 커즈와일은 IQ 165의 천재적 발명가이자 과학자 공학자다. 지난 30년 동안 예측한 147개 미래과학기술 중 무려 86%에 이르는 126개가 현실로 나타났다. 참고로 147개 예측 중 78%인 115개는 연도까지 정확히 맞추었다. 가장 유명한 예측은 인간 게놈 프로젝트다. 그는 “7년 내 나머지 99%가 해독될 것”이라고 예측해 빈축을 샀으나 그가 예측했던 시기보다 앞당겨 100% 해독됐다.

◇ 일본 중국에 한참 뒤지는 한국

* 교육개혁 단행한 일본 - 2013년 6월에 일본은 150여년 만에 교육 혁명을 단행했다. 2020년까지 입시교육을 폐지하고 공교육에 국제 바칼로레아를 도입키로 한 것이다. 기존 교육과정에 토론과 소논문 쓰기를 추가한 정도에 그치지만, 나름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다. 동아시아에 주입식 교육으로 대표되는 입시 교육을 정착시킨 주범인 일본이기에 더욱 주목을 끈다. 기존 주입식 교육으로는 인공 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 개항을 이끌었던 미국 페리 제독의 흑선(黑船)을 국제 바칼로레아 도입 건과 비교할 정도로, 외부 충격을 기회로 삼아 내부혁신을 성공시킬 수 있는 상징적 사건으로 본다.

* 비교되는 한국과 일본의 독서량 - 일본 국민의 평균 독서량은 1년 기준 약 60권이다. 미국 유럽 다음으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이런 독서 국가가 서양의 바칼로레아를 받아들여 국민 독서의 질을 싱글래리티대, 하버드 의대, 에드 아스트라 수준으로 올리려. 반면에 한국은 2015년 기준으로 평균 1인 독서량이 세계 166위. 게다가 우리 독서는 단순히 눈으로 읽는 정도.

* 중국 일본에 뒤지는 우리의 인공지능 수준 - 중국은 2012년 이후 국력을 인공지능에 쏟기 시작했다. 일본은 1998년에 세계최초로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술적인 부분에만 치우쳐 서양에 비해 한계가 노출됐다. 그래서 150년만의 교육혁명을 단행해 인공지능 교육혁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업은 1011개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고작 26곳이다.

* 빌 게이츠의 경고를 무시한 한국 - 딥블루의 승리 후 약 1개월 뒤인 1997년 6월에 빌 게이츠가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인류의 미래 문명은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내가 만일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공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누구도 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한국은 얼마 뒤 국가부도 사태를 맞았다.

* 한국인의 미래 ‘프레카리아트’ - 2017년 서울대 공대 유기준 교수팀이 발간한 ‘미래 도시에서 시민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보고서가 충격적인 예측을 했다. 2090년의 한국 사회는 인공지능 로봇이 대부분의 직업을 대체한 결과 99.997%가 프레카리아트(Precariat)가 된다는 것이었다. ‘불안정한’ 뜻의 이탈리아어 프레카리오와 ‘노동 계급’을 뜻하는 독일어 프롤레타리아트의 합성어다. 이 용어를 널리 알린 영국 런던대 가이 스탠딩 교수는 이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 꿈과 열정이 없다 ▲ 내가 하는 일이 가치를 깨닫지 못한다 ▲ 먹고 사는 문제로 평생 고통받는다. 유 교수는 미래 한국사회가 제1계급 인공지성 플랫폼 소유주, 2계급 인공지성 플랫폼 스타, 3계급 인공지성, 4계급 프레카리아트으로 나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공지능이 가동되는 현실

* 골드만삭스 트레이더 내쫒은 인공지능 - 2013년에 대니얼 내들러라는 청년이 켄쇼 테크놀로지라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만들어 ‘켄쇼’라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골드만 삭스가 뉴욕 본사에 켄쇼를 입사시켰고, 켄쇼는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던 600명의 트레이더가 한 달 가까이 처리해야 하는 일을 3시간20분 만에 끝내고 이익도 엄청나게 안겨 주었다. 골드만삭스는 2015년에 “우리는 더 이상 금융 투자기업이 아니다. 인공 지능 기업이다”라고 선언한다.

지금 월가에서는 인간이 해왔던 일의 90%를 인공지능이 담당한다.

* 인공지능 왓슨의 놀라운 적중률 - 미국 종양학회에 따르면 인간 의사들의 암 진단 정확도는 80% 수준이다. 그런데 IBM의 왓슨은 방광염 91%, 췌장암 94%, 대장암 98%, 자궁경부암 100%다. 특히 폐암의 경우 50%에 불과한 인간 의사들보다 무려 2배가 넘는 90% 정확도를 자랑한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왓슨은 세계 최고 병원 경영자가 되기 위해 ‘병원 경영’을 쉬지 않고 공부한다고 한다.

* 미래의 병원 모습 - 첫째, ‘명의’라는 단어가 사라진다. 인공지능보다 뛰어난 인간 의사를 찾을 수 없다. 둘째, 의사 고유의 업무가 대부분 사라진다. 특히 정신과의 경우 가장 빨리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셋째, 의료사고가 0% 수준으로 떨어진다. 엄청난 데이터, 의사들과의 실시간 소통 덕분에 오진 가능성이 거의 제로다. 넷째, 모두가 인공지능 주치의를 찾는다.

* 인공지능 약사(藥士)의 모습 - 미국의 UCSF(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매디칼센터는 인공지능 약사를 도입해 40만건이 넙는 처방약을 조제한다. 하지만 아직 단 한건의 실수도 없다고 한다. 인간 약사는 평균 100건을 조제할 때 약 1.7건을 잘못 제조한다. 앞으로 미국의 모든 대형 병원 조제실은 인간은 없고 인공지능만 있는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한다.

* 법조계에도 ‘리걸 테크’ - 영국 셰필드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와 함게 인공지능 판사를 개발했다. 초보 수준이지만 판결 정확도가 79%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재판을 한다는 유럽인권재판소의 실제 판결과 비교한 수치라 큰 주목을 끈다. 로스(Ross)는 IBM이 만든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변호사다. 2016년 5월 뉴욕의 한 로펌에 입사한 이후 대형 로펌들이 앞다퉈 구매하고 있다. 인간 변호사가 300건을 처리하는 동안 이 인공지능변호사는 60만 건을 처리한다. 우리나라에선 2018년 2월 한국 최초의 인공지능 변호사 유렉스(U-Lex)가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입사해 맹활약 중이다. 변호사법이 정식으로 개정되면 국내 법조계에 파란이 일 것이다.

◇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가지(에이트)

* 디지털을 차단하라 - 실리콘밸리 유명 사립학교 ‘페닌슐라’에는 컴퓨터가 발명되기 이전 형태의 교실을 운영한다. 칠판과 분필, 종이책과 노트. 스마트폰 할 시간에 다른 아이들과 놀고 대화하며 타인과 공감하고 조화를 이루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내 안의 컴퓨터 즉, 창조적 두뇌를 다루는 법을 배우게 하려는 취지다. 잡스는 IT 기기 사용을 금지시켰다. 빌 게이츠도 자녀들에게 무려 14년 동안 IT 기기를 못쓰게 했다. 트위터 창업자인 에번 윌리엄스는 집에 아예 IT 기기가 없다. IT기기를 차단하는 능력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그에 중독되고 인공지능에도 종속된다는 믿음이다.

*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하라 - 어떤 한 분야에서 창조적인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유년시절을 살펴보면 어김없이 몬테소리 유치원이 나온다고 해서 만들어진 말이 ‘몬테소리 마피아’다. 구글의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몬테소리 교육철학의 핵심 가치를 내면화하고 평생 실천한 사람들이다. 몬테소리 교육의 핵심 가치인 자유 몰입 성취를 발 빠르게 수용해 기업문화로 정착시킨 곳이 실리콘밸리다. MIT 미디어랩의 창의 소통 교육프로그램인 평생유치원 교육 철학도 몬테소리와 유사하다. 빌 게이츠와 구글이 거액을 후원한 무료 온라인 교육기관 칸 아카데미 창설자 살만 칸이 만든 칸랩스쿨도 인공지능 시대 리더를 기르는 교육을 목적으로 철저히 몬테소리 방식으로 교육한다.

* Knowing 대신 Being하고 Doing하라 -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최근 설립 100년만에 처음으로 교육개혁을 단행했다. 핵심은 노잉(Knowing) 위주 교육을 비잉(Being) 및 두잉(Doing) 위주로 바꾸는 것이다. 인공 지능은 결코 가질 수 없는 공감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화 위주 토론이다. 빌 게이츠는 25세 때 다빈치의 천재성 원천이었던 10가지 특별한 공부법을 체득해 그 유명한 생각 주간(Think Week)을 만들었고, 잡스는 아인슈타인의 초상화를 침실에 걸어두고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고 한다.

* 디자인 씽킹하라 - 스탠퍼드대 D스쿨의 핵심은 디자인 씽킹, 즉 생각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곳의 디자인 씽킹은 다음 5단계로 구성된다. 공감하기 -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기 -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내기 - 시제품 만들기 - 시험하고 검증하기. 이곳 설립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켈리는 <유쾌한 크리에이티브>라는 책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22가지 방법을 제시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최고의 노력 기울이기, 잠재의식 활용하기,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 노트 쓰기, 이미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기, 비주얼 씽킹하기,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하기 등이다.

* 철학 하라 - 월스트리트의 전설 빌 밀러는 자신의 투자경험을 통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철학”이라고 했다. 철학도들이 자신처럼 투자자로 변신해 인공지능을 이기는 새로운 전설이 되길 소망했다. 인공 지능 켄쇼를 만들어 월 스트리트를 초토화시킨 대니얼 내들리도 어릴 때부터 철학과 문학에 심취했다.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 천재들이 존경하는 피터 틸도 경영자의 최우선 덕목으로 철학을 강조한다. 일론 머스크가 만든 학교는 모든 교육을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으로 진행한다. 철학적 사고 능력은 트리비움(Trivium)을 통해 육성할 수 있다고 한다. 셋을 뜻하는 라틴어 tri와 길을 뜻하는 vium의 합성어로, 철학을 하는 세 가지 길, 즉 문법학과 논리학 수사학을 의미한다.

*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 컬럼비아 의대는 소설 창작을 가르치다. 미래에 의사가 갖춰야 할 필수 능력이 환자의 심적 육체적 두려움과 고통에 공감하고 환자 질병을 창의적으로 대하는 것인데, 소설 창작이 이를 잘 키워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란다. 프랑스 바칼로레아도 철학과 더불어 문학이 필수다. 예일대 의과대학에서 최고로 꼽하는 수업은 의학이 아니라 미술 수업이다. 역사와 문학의 융합이 인공지능시대에 인간이 반드시 갖춰야 할 인간 고유의 능력을 기르는 데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교육과정이 철저히 인공지능 시대 리더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대학 기숙사는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대만 아르헨티나 인도에 있는데, 학생들은 4년 동안 이 도시들에서 거주하면서 현지 문화와 산업을 배우고 인문학과 수학 과학 인공지능을 학습한다. 이런 문화 연결 능력이 인공지능은 절대 가질 수 없는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길러 준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도 애플을 창업하기 전에 인도에서 8개월 동안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했었다.

*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 일본 국제 바칼레로아 교사 양성과정에는 필수 이수 과목에 철학과 예술 논문 언어 수학 과학 사회 외에 특이하게도 ‘봉사’가 포함되어 있다. 공감과 창의성이 가미된 봉사는 큰 의미를 갖는다는 뜻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들 중에 최상위를 저자는 기부와 봉사, 인권을 강조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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