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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음식점서 일가족에 흉기 휘둘러 1명 사망·2명 중상 입힌 50대 남성, 경찰 자수

입력 2019-12-11 10:33

대전 음식점 일가족 흉기
대전 한 음식점에서 일가족이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연합
대전 한 음식점에서 50대 남성이 식당 주인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11일 살인 등 혐의로 A(58)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9분쯤 동구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여·47)씨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B씨가 찔려 현장에서 숨졌고, B씨의 남편과 아들은 중상을 입었다. 범행은 단 2분 만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노래방을 인수해 동업을 했던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식당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 행방을 쫓았다.

A씨는 사건 발생 5시간 만인 10일 오후 11시 20분쯤 동부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변호사와 함께 조사받기를 원해 일단 유치장에 입감했다”면서 “날이 밝으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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