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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콜, 투수 첫 ‘3억 달러 사나이’ 등극… 류현진에도 긍정 영향?

입력 2019-12-11 17:43   수정 2019-12-11 19:34

한용덕 감독 축하받는 류현진<YONHAP NO-320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

올 시즌 FA 최대어로 지목됐던 게릿 콜(29)이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 3억 2400만달러(약 3870억원)에 뉴욕 양키스로 간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게릿 콜이 역대 투수 최고액을 받고 양키스와 계약 성사를 앞뒀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기록 달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하루 전인 지난 10일에 워싱턴의 에이스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잔류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콜이 역대 투수 계약액으로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다. 올 시즌 언터쳐블 피칭을 선보였던 콜을 잡기 위한 영입전이 치열했던 덕분에 당초 예상보다 액수가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수완도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제까지 메이저리그 FA 투수 최고액 계약은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지난 2015년 말 보스턴 레드삭스와 맺은 7년, 2억 1700만 달러였다. 콜은 이번 계약을 마무리하면 메이저리그 역대 FA 전체 2위이자 평균 연봉 전체 1위 자리에 오른다.

총액 기준으로는 올해 3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12년, 4억 2650만 달러에 계약한 마이크 트라웃이 1위지만, ‘평균 연봉’으로 따지면 콜이 1위가 된다.

올 시즌 류현진과 FA 최대어 경쟁을 펼치던 두 투수가 모두 역대급 연봉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류현진(32)의 연봉이 얼마나 될 것인가에도 관심이 쏟아진다.

류현진은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스트라스버그가 역대 최고액의 FA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기사로 보았다면서 “좋은 계약으로 잘 간 것 같아 부럽다”고 밝혔다.

그는 ‘FA 총액 1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는 기자들의 덕담에는 “나도 그런 이야기를 좀 들어봤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현 소속팀인 다저스가 자신을 다시 영입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거나, 본인이 서부 지역팀들을 원한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 잘못된 정보”라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 MLB’에서 두 번째 팀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사실 등을 들며 올 FA 시장에서 류현진의 대박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류현진은 이날 발표된 대로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두번째 팀의 선발 투수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였던 류현진이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책점(2.32)을 올리고, 2013년 빅리그 데뷔 이래 두 번째로 많은 182⅔이닝을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연봉 대박을 기록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게릿 콜이 올 MLB 첫 번째 팀 선발 투수로 선정된 만큼, 그들 정도의 엄청난 연봉을 받기는 힘들겠지만 다년 계약에 총액 1억 달러 정도는 받아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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