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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박동근, 미성년자 채연에 "리스테린 소독한 X"…유흥업소 은어 사용?

입력 2019-12-12 10:11   수정 2019-12-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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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근과 채연 (사진='보니하니' 인스타그램)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가 출연진 최영수의 폭행 논란에 이어 박동근의 성희롱 발언으로 또 다시 논란을 빚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을 맡고 있는 최영수가 ‘하니’를 맡고 있는 채연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서 채연은 함께 촬영하던 최영수가 나가려 하자 그의 팔을 붙잡고, 최영수는 손길을 강하게 뿌리치며 채연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보였다.



실제 폭행 장면은 다른 이에게 가려져 확인할 수 없지만 이후 채연이 왼팔을 다른 손으로 감싸고 있는것으로 보아 ‘미성년자를 폭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영수의 논란이 잦아들기도 전에 이번엔 ‘먹니’를 맡고 있는 박동근의 발언이 구설에 올랐다.



문제가 된 영상에 따르면 박동근은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고 말했다. 이를 알아듣지 못한 채연이 “독한 뭐라고요?”라고 묻자 박동근은 “독한 X”이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리스테린 소독’은 유흥업소에서 업소 여성들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고 접대를 한다는 은어”라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잇따른 논란에 EBS 측은 사장 명의로 공식 사과하고 두 사람을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킨다고 밝혔다.


<EBS 측 사과 전문>

사과드립니다.

EBS를 항상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BS 인기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최근 유튜브 인터넷 방송에서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되어 주요 시청자인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상처를 드렸습니다. EBS는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EBS는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전사적 차원의 대책 및 이행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우선 문제의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출연자 개인의 문제이기에 앞서 EBS 프로그램 관리 책임이 큽니다. EBS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데 충격과 함께 큰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EBS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묻고,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엄격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제작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엄중히 점검하고 개선할 방침입니다.

EBS는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엄격하고 주의 깊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겠습니다. EBS를 믿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BS 사장 김명중.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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