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영상] "여자친구와 헤어져 기분 나빴다" PC방 고양이 학대하고 숨지게한 대학생

입력 2019-12-12 17:47   수정 2019-12-12 18:03

부산 한 대학생이 여자친구와 헤어져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PC방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학대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최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학생 A(18)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2∼3시쯤 부산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 중 업주가 키우던 새끼 고양이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목줄을 잡아당기는 등 30분 이상 학대했다.



A씨는 고양이가 계속 울자 건물 3층 창문 밖으로 던져 죽게 한 것도 모자라 범행을 은폐하려는 듯한 행동도 보였다.

범행 후 A씨는 고양이를 찾는 피시방 직원의 물음에 ‘모른다’고 시치미를 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시방 업주 등이 피시방 내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고 A씨의 동물 학대 정황을 알게 됐고 건물 뒤편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고양이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영상에는 A씨가 고양이를 학대하는 행동 일부와 고양이를 한손에 쥐고 옮기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찍혔다.

죽은 고양이는 생후 9개월 된 새끼로, 범행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어미 고양이가 A씨 주변을 맴도는 장면이 나온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자백하며 “여자친구와 헤어져 기분이 나빴다”며 “겁이 나서 던졌다”고 진술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무참한 동물학대 행태에 분노하며 지난달 첫 유죄판결이 내려진 경의선책거리 고양이 학대사건처럼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 PC방 고양이 학대
사진=연합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