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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임성재,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매치 승리 인터내셔널 팀에 승점 2점 안겨

타이거 우즈 조만 승리 미국 팀 승점 1점 챙겨…인터내셔널 팀 4승 1패

입력 2019-12-12 17:57   수정 2019-12-12 17:59

안병훈
안병훈.(사진=KPGA)

 

안병훈과 임성재가 2019 프레지더츠 컵 첫날 포볼 매치에서 승리하며 인터내셔널 팀에 승점 2점을 안겼다.

안병훈은 아담 스콧(호주)과 짝을 이뤄 1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매치(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해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경기 방식)에서 미국 팀 브라이슨 디섐보와 토니 피나우를 상대로 1개 홀을 남기고 2개 홀을 이겨 승리했다.



임성재는 이날 아담 해드윈(캐나다)과 조를 이뤄 인터내셔널 팀 두 번째 주자로 나서 미국 팀 잰더 쇼플리와 패트릭 캔틀레이 조와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포볼 경기는 5개 조가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인터내셔널 팀이 안병훈 조와 임성재 조의 승리 등 4승을 올려 승점 4점을 먼저 올렸다.

미국 팀은 이번 대회 미국 팀 단장 겸 선수로 나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마스 조가 1승을 올려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인터내셔널 팀이 승점 4점으로 미국 팀에 3점 앞서며 이 대회 사상 두 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 대회 역대 전적은 미국 팀이 10승 1무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인터내셔널 팀은 1998년 이번 대회 코스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처음으로 미국 팀을 꺾고 우승했다.

안병훈은 이날 스콧과 찰떡궁합을 보였다. 스콧이 3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으며 1홀 앞서나갔다. 하지만 피나우가 5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아 타이가 됐다. 그리고 안병훈이 6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곧바로 1홀 앞서나갔다. 이후 9번 홀(파 4)에서 스콧이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피나우가 12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좁히며 추격했지만 13번 홀(파 4)에서 스콧이 버디로 응수하며 2홀 차로 다시 앞섰고, 17번 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안병훈 조의 승리로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병훈은 “좀 긴장이 될 수 있었던 날이었는데, 아담 스콧하고 아침을 같이 앉아서 먹으며 무언가 심적으로 편해진 것 같다”면서 “아주 다행인 게 나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고, 스콧은 몇 번 쳐본 선수로서 잘 리드해 주어서 내 실력이 나와서 중요한 포인트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임성재
임성재.(사진=KPGA)

 

임성재는 역시 첫날 미국팀의 기선을 제압했다. 1번 홀(파 4)에서 임성재는 티샷을 그린 근처까지 날려보냈고, 웨지로 살짝 띄워 굴리는 두 번째 어프로치 샷이 홀에 사라지며 이글을 기록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2번 홀(파 5)에서도 쇼플리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6번 홀과 7번 홀(이상 파 4)에서 캔틀레이와 쇼플 리가 번갈아 가며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뒤졌다.

임성재는 9번 홀(파 4)에서 혼자 파를 기록해 홀을 따내 타이를 이루며 전반을 끝냈다.

해드윈이 16번 홀(파 4)에서 파 세이브해 1홀 차 리드를 잡은 인터내셔널 팀은 남은 2개 홀을 지켜 1홀 차로 이겼다.

임성재는 “생각보다는 긴장이 많이 안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첫 홀도 원래 3번 아이언을 치려고 했었는데, 어니 엘스 단장이 오늘은 핀 위치가 왼쪽 뒤 핀에 있으니까 드라이버를 쳐놓으면 칩샷이 편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게 뜻대로 잘 돼서 첫 홀부터 긴장이 풀리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이글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내셔날 팀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과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는 US오픈 챔피언으로 조를 이룬 더스틴 존슨-게리 우들랜드를 상대해 3개 홀을 남기고 4홀 개 홀을 이겼다.

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판정쭝(대만)은 미국 팀 패트릭 리드와 웹 심슨을 맞아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이겼다.

이번 대회로 13회째를 맞이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로 미국 국적 선수로만 꾸린 미국 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 선수들을 선발해 꾸린 인터내셔널 팀이 맞붙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이다.

이 대회 경기 방식은 포섬 매치(한 개의 공으로 번갈아 가며 치는 경기 방식)와 포볼 매치(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한 후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경기 방식) 그리고 싱글 매치로 치러진다. 이긴 팀은 승점 1점, 비기면 0.5. 패하면 승점을 얻지 못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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