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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18년간의 독재… 그리고 2인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말하는 '권력'이란?

쇼박스,'남산의 부장들'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한 사건 집중조명
내년 1월 개봉 앞두고 제작보고회 열어

입력 2019-12-12 17:47   수정 2019-12-12 18:06

이병헌, 여유 있는 미소
배우 이병헌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서 미소짓고 있다.(연합)

 

영화 ‘내부자들’의 흥행바통을 이을 것인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쇼박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긴박했던 순간을 그린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은 이병헌이 연기하며, 18년간 독재정치를 펼친 인물 ‘박통’ 역으로는 이성민이 열연한다. 뿐만 아니라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에 곽도원이, 박통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경호실장 곽상천으로는 이희준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내부자들’ ,‘마약왕’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범죄 드라마 장르라는 한계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700만 관객을 동원한 ‘내부자들’은 이후 영화 속 정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일부 관객들이 예언자인 노스트라다무스를 합성한 ‘우스트라다무스’라 불리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기도 했다. ‘마약왕’은 흥행에 실패했지만 ‘마약청정국’으로 불렸던 한국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우민호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같이 하면 좋겠다’ 싶었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면서 “‘내부자들’로 인연을 맺은 이병헌이 작품을 거절하면 ‘남산의 부장들’ 제작을 중단하려고 했다”는 말로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에 이병헌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뜨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고, 실제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지만, 장르적으로 아주 세련된 누아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총 65회차 촬영 중 국내에서 51회를 진행했고, 미국 워싱턴에서 4회차, 프랑스 파리에서 10회차를 촬영하며 대규모 해외 로케이션을 거쳤다. ‘남산의 부장들’은 내년 1월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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