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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오랜 재활 실패에 은퇴 결정…"정상적인 투구 어렵다"

입력 2019-12-13 13:49   수정 2019-12-13 13:51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은퇴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사진=연합

 

KBO리그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33)이 오랜 재활을 접고 은퇴를 결정했다.

13일 KIA 구단은 윤석민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윤석민은 이날 구단을 통해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으나 정상적인 투구가 어렵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며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고 밝혔다.



2005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윤석민은 12시즌 통산 성적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남겼다.

특히 2011년엔 주무기 슬라이더와 강속구를 앞세우며 다승(17승 5패),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타이틀을 휩쓸고 투수 4관왕을 달성했다.

2014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잠시 몸담았다가 2015년 다시 KIA로 돌아온 윤석민은 그러나 이후 어깨 통증으로 전성기 기량을 잃고 재활에 몰두해왔다.

2016년에는 어깨에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도 한 윤석민은 부활에 안간힘을 썼지만, 정상 투구를 할 수 없게 되자 은퇴를 택했다.

국가대표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돼 활약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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