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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성재 전 연인 모친 "김성재 죽음 타살 아니야…인터넷 악플, 심각한 스트레스 받아"

입력 2019-12-13 17:21   수정 2019-12-13 17:21

김성재
사진=SBS
그룹 듀스의 멤버 고 김성재의 사망 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다가 무죄를 선고 받은 당시 여자 친구 김씨의 모친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13일 김씨의 법률대리인은 13일 오전 김씨의 모친이 쓴 호소문을 공개했다.



김씨의 모친은 “우리 가족은 김성재 사건으로 인해 너무나 큰 고통을 받았다”면서 “우리 딸이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누명을 쓰고 갖은 고초를 받았지만,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으니 이제는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8월 ‘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을 방영하려 했지만 김씨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불발됐다.

김씨의 모친은 “대중은 사건의 본질은 알지 못한 채 오로지 제 딸에 대한 의심으로 마녀사냥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우리 가족들과 아이들의 학교와 신상까지 공개하며 죽이겠다는 협박을 이어가고 있다.



제 딸은 본인이 없어져야 우리 가족이 편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오열하며 울부짖었고, 심각한 자살 충동과 우울증으로 무너져 가는 딸을 보며 엄마로써 마음이 무너지는 고통을 매일 느낀다”며 “딸은 인터넷에 올라온 악플들과 글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건강상 문제가 생겨 저희 가족은 매일매일 살얼음판을 걷듯 불안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숨진 김성재의 팔에서 주사 자국 28개가 발견됐는데, 최초 발견자 경찰은 4개, 검시의는 15개, 최종 부검의는 28개를 발견했다. 4개 이외의 자국은 일반인이 보아도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겠냐. 반항흔 등 타살로 볼만한 정황도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디 더 이상 악플과 마녀사냥하는 악의적 기사로 인해 제 딸이 고통받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늙은 어미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스위스그랜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시신에서는 주삿바늘 자국과 함께 동물마취제 성분이 검출되며 죽음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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