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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유방 희귀암 환자 또 발생… 40대 여성 ‘BIA-ALCL’ 진단

입력 2019-12-26 14:07   수정 2019-12-26 14:2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광석)는 국내에서 유방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지난 24일 추가로 1명이 보고됐다고 26일 밝혔다.

유방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장액종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의심 증상이다.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환자는 지난 8월 14일 최초로 보고된 바 있다.

이번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2013년 엘러간의 거친 표면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을 받았으며, 최근 가슴에 부종이 발생해 모 대학병원에서 병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24일 BIA-ALCL로 최종 진단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식약처 및 의료기관에서 통보받은 BIA-ALCL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응요령 등 안전성 정보에 따라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BIA-ALCL 검사를 받았다.

BIA-ALCL로 최종 확진 후 양전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PET-CT) 등 추가 검사를 통해 BIA-ALCL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현재 보형물 제거 등 필요한 치료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거친 표면 유방보형물 이식환자에 대한 보상대책에 따라 해당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용은 엘러간이 지불한다.

식약처는 “대한성형외과학회와 유방보형물과 관련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환자등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부작용 정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신속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유방보형물 이식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유방 모양 변화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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