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연합) |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이 올해 안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을 촉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아세안 사무국을 오는 8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여 실장은 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 Iman Pambagyo RCEP 수석대표회의 의장 등을 만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제3차 RCEP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협정문 타결을 선언하면서 2020년 서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으로 여 실장은 RCEP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아세안과 2020년 협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여 실장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메가 FTA인 RCEP이 출범하는 것은 역내 경제블록 형성 차원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보호주의를 배격하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참여국들이 잔여 이슈를 조속히 마무리해 올해 서명을 달성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도 신남방정책 본격화 등 RCEP 서명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