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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관객과의 ‘두 번째’ 만남 앞둔 뮤지컬 ‘웃는 남자’ ‘줄리 앤 폴’

입력 2020-01-09 07:00   수정 2020-01-09 09:24
신문게재 2020-01-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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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관객들을 만날 채비 중인 뮤지컬 ‘웃는 남자’와 '줄리 앤 폴'(사진=EMK컴퍼니 제공, 공식 트위터, 브릿지경제DB)

 

초연 혹은 트라이아웃 공연(Try-out, 본공연 전 작품을 시험하고 보완하기 위한 공연)된 후 두 번째로 관객을 만나기 위해 채비 중인 뮤지컬 ‘웃는 남자’(1월 9~3월 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와 ‘줄리 앤 폴’(1월 10~3월 22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이 개막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낭만파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 정치가인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동명 소설을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지킬앤하이드’ ‘황태자루돌프’ ‘마타하리’ 등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과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콤비작으로 2018년 초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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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2018년 공연사진. 재배치된 '아무말도'(위)와 '모두의 세상'(사진제공=EMK컴퍼니)
사회 부조리, 인간성의 상실, 극심한 신분체계와 차별, 부패정치, 귀족들의 사치와 향락 등으로 점철되는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어린이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납치돼 입이 찢긴 상태로 버림받은 소년 그윈플렌(박강현·수호·규현·이석훈, 이하 시즌합류·가나다 순)의 고군분투기다. 

 

기괴하고 매혹적인 그윈플렌의 여정에는 양아버지이자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양준모·민영기), 시력을 잃은 순수한 소녀 데아(이수빈·강혜인), 또 다른 종류의 결핍으로 휘청이는 조시아나 공작부인(신영숙·김소향) 등 특별한 캐릭터들이 함께 한다. 


‘웃는 남자’ 관계자는 ‘브릿지경제’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프롤로그를 비롯한 신의 길이 조절, 좀더 타이트하게 조인 넘버들, 몇몇 넘버들의 가사 수정, 신 변경 등이 있지만 가장 큰 변화는 신 배열”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그윈플렌이 자신의 실제 신분을 되찾고 상원위원회에 참석해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주장하는 ‘모두의 세상’ 바로 뒤에 배치됐던 조시아나 공작부인의 유혹신 ‘아무 말도’가 2막 전반부로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두 장면의 분리로 “그윈플렌의 좌절이 좀더 당위성을 가지게 된다”며 “서사가 좀 더 매끄러워지고 촘촘해지는 동시에 극 전개의 속도가 빨라졌다”고 전했다.

캐스팅은 초연배우와 새로운 배우들이 고루 배치됐다. 20세기 무성극,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시리즈 중 조커 등의 모티프가 된 그윈플렌은 초연의 박강현, 엑소(EXO) 수호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규현, 이석훈이 새로 합류했다. 초연의 우르수스·데아·조시아나인 양준모·이수빈·신영숙에 민영기·강혜인·김소향이 새로 합류했다.

 

2015년 CJ문화재단 스테이업 리딩 공연된 후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됐던 뮤지컬 ‘줄리 앤 폴’이 2년여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돌아온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자석공장에서 일하다 자석을 삼켜 심장이 자석으로 변하는 병에 걸린 줄리(김주연·이지수)와 사고로 철의 손을 가지게 된 서커스단의 공중 곡예사 폴(송유택·박정원·정휘)의 동화같은 사랑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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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줄리 앤 폴’ 2017년 공연사진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에는 대대로 에펠탑에 살고 있는 쥐이자 극의 내레이터 나폴레옹(김지민·신창주),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라이벌 서커스단의 장(안두호·정재원), 재당선에 열을 올리는 파리시장(김아영·한세라), 에펠탑 건설을 반대하는 예술가 대표(박준후·허만) 등이 함께 한다.



‘줄리 앤 폴’의 관계자는 ‘브릿지경제’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넘버와 대본이 조금씩 바뀌거나 보완된다”며 “가려져 있던 라이브 밴드가 무대 뒤쪽에 오픈돼 배치돼 연주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줄리 앤 폴’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브릿지경제’에 한목소리로 자신감을 전해오기도 했다.

“마음이 즐겁고 귀가 행복한 뮤지컬입니다. 예쁘고 따뜻한 애니메이션 한 편을 감상하신 듯한 재미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자부해요.”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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