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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정용진호 ‘선택과 집중’…안되는 사업 접고, 잘되는 사업은 해외로

입력 2020-01-14 15:39   수정 2020-01-14 16:20
신문게재 2020-01-15 1면

 

노브랜드 필리핀 전문점 1호점
노브랜드 필리핀 전문점 1호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온 이마트 전문점이 잇따라 수익성에 발목이 잡혀 폐점 수순을 밟고 있다.



일본의 잡화점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삐에로쑈핑의 경우 오픈 당시 B급 감성을 내세워 2030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관광 필수코스’로 여겨질 만큼 큰 인기를 누렸지만, 높은 임대료와 함께 최저가를 내세운 온라인 쇼핑의 강세,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 운동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지난해 7월 서울 논현점과 경기 의왕점에 이어 12월 대표 매장이었던 명동점도 폐점이 결정됐다.



2017년 론칭해 공격적인 출점으로 매장을 늘렸던 H&B(헬스앤뷰티) 스토어 부츠도 지난해 18개 점포를 정리했으며, ‘어른들의 놀이터’로 알려진 전자제품 전문점 일렉트로마트도 지난해 죽전점과 판교점을 폐점한 데 이어 올해 대구점도 영업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반면 인기를 끌고 있는 전문점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노브랜드’, ‘센텐스’ 등 인기 자체 브랜드를 활용해 프랜차이즈 사업 형태로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2015년 베트남 등 4개국에 처음 상품 수출을 시작한 노브랜드는 현재 수출국을 20여개 국가로 확대하고 있으며, 수출액도 2015년 약 20억원에서 지난해 70억원 수준으로 25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이마트는 필리핀 유통업 2위 업체인 ‘로빈슨스 리테일’을 통해 마닐라 오르티가스 지역에 ‘노브랜드 1호점’과 산 페드로 지역의 로빈슨 사우스 갤러리아 몰에 오픈한 ‘노브랜드 2호’, 마닐라 복합쇼핑몰 ‘로빈슨 플레이스몰’에 기초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 매장을 오픈했다. 이마트와 ‘로빈슨스 리테일’은 내년까지 필리핀 현지에 각 25개씩의 노브랜드와 센텐스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사업성이 높은 전문점의 상품 및 브랜드는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마트의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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