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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혁통위 선긋고 ‘어게인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주가 치솟을 것"

입력 2020-01-14 16:01   수정 2020-01-14 16:06
신문게재 2020-01-15 4면

굳은 표정의 안철수 대표<YONHAP NO-2731>
사진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2018년 1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사에 들어서는 모습. (연합)

 

오는 19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보수통합 참여에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바른미래당에 연이어 메시지를 전한 바 있어 과거 국민의당을 다시 재연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보수통합을 진행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참여하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안 전 대표 합류를 염두에 둬왔다. ‘반문(문재인)’을 기치로 야권대통합을 한다면 안 전 대표를 포함시켜 중도확장까지 넘볼 수 있어서다. 거기다 혁통위에 안 전 대표 측근으로 불렸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몸담으면서 기대감은 더 커졌다.



하지만 이날 안 전 대표 측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혁통위 참여에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야권통합은 세력통합이 아니라 혁신이 우선이다. 그게 시대의 명령이고 국민의 눈높이다. 대한민국을 반으로 쪼개 좌우 진영대결을 펼치자는 통합논의는 새로운 흐름과는 맞지 않는 것”이라고 보수통합 참여설을 일축했다.



안 전 대표가 가진 바른미래당 복귀와 현재 진행 중인 보수통합 참여, 신당 창당 등 선택지 중 보수통합 참여가 사실상 불발되면서 바른미래당 복귀 가능성이 가장 커졌다. 앞서 바른미래당에 새해 인사 등 연이어 메시지를 보낸 바도 있어서다.

거기다 안 전 대표를 따르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이날 나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안 전 대표의 복귀 시기와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상 안 전 대표의 바른미래당 복귀가 결정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밝힌 건 우선 내주 설 연휴 전 돌아올 예정인데 안 전 대표가 중요 정치적 결정을 일요일에 해와 ‘일요일의 남자’로 불린 만큼 19일 복귀가 점쳐진다는 것이다. 또 행보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 복귀와 함께 신당 창당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안 전 대표 복귀를 대비해 손학규 대표 사퇴를 압박하며 최고위원회 불참을 지속할 계획이고, 신당 창당에 대비해 당 조직개편과 전문가 등 인재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혹은 신당을 이끄는 구상은 국민의당 재연으로 예상된다. 안철수계 이동섭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과거 국민의당을 함께 했던 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다시 한 번 안 전 대표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는 여권 지지를 접은 표심이 반대진영인 한국당이 아닌 부동층으로 쌓이고 있는 데다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소수정당이 다소 유리해진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통합에 따라 진보·보수 구도가 뚜렷해지면 부동층을 노릴 공간도 커진다는 계산이다.

한 바른미래당 의원은 통화에서 “통합이 이뤄져 보수진영이 뭉치면 중도층의 공간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바로서기만 한다면 주가가 높게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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