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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림스, 글루텐프리 기내식 빵 원료 공급키로

100% 글루텐프리 홈베이킹 쌀빵 믹스 및 비건 콩고기 믹스 출시 예정

입력 2020-01-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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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식품·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주)푸드림스(대표 나광균)가 글루텐이나 제빵개량제 없이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는 ‘100% 글루텐프리 쌀빵믹스’를 올해 1월부터 외국항공사 글루텐프리 기내식 빵 원료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항공사 요청을 받은 기내식 공급업체에서 국내에 출시된 제빵용 쌀가루를 전수조사 한 후에 성분검사 및 제빵테스트를 거쳐 푸드림스의 글루텐프리 쌀빵믹스를 최종 선정한 결과다.

최근 채식주의자들이 늘고 활성글루텐이나 제빵개량제가 없는 건강한 빵을 찾는 소비자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푸드트렌드로 자리한 ‘글루텐프리’ 열풍은 항공기 이용고객 뿐만 아니라 호텔, 레스토랑, 제과점 등 음식산업 전반에 걸쳐 보편화 될 전망이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식품 속에 함유된 글루텐 양이 20ppm(20mg/kg) 이하일 경우에만 글루텐프리 표기를 할 수 있다. 푸드림스의 글루텐프리 쌀빵 믹스는 글로벌 검사기관인 SGS로부터 믹스와 완성빵의 글루텐 불검출 성적서를 받았다.

최근 푸드림스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쌀빵 믹스를 개발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100% 글루텐프리 홈베이킹용 쌀가루 믹스’ 개발에 착수했다. 믹스에 물과 식용유만 넣고 반죽한 뒤 전기밥솥을 이용해 발효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오븐에 구우면 건강한 빵이 만들어지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비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100% 글루텐프리 비건 콩고기 믹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콩고기 제품은 밀글루텐이나 글루텐성분을 지닌 원료가 함유된 경우가 많다. 국내 비건 인구는 약 15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2008년 약 15만명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증가하여 글루텐프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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