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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합의 1단계 서명, 코스피 ‘강보합세’

입력 2020-01-16 16:04   수정 2020-01-16 16:05
신문게재 2020-01-17 9면

미국ㆍ중국 1단계 무역합의 서명 <YONHAP NO-0625 번역> (AP)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면서 18개월 간 지속됐던 미중 무역갈등이 봉합되는 모양새다.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이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04%) 오른 2231.93에서 출발해 17.07포인트 (0.77%) 오른 2248.05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4억원, 16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송장비, 의료정밀,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를 탔지만 섬유·의복, 건설업, 통신업, 은행, 증권, 철강·금속, 금융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셀트리온이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은 상승 마감했지만 LG생활건강, POSCO는 내렸다. 네이버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정식 서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단계 무역합의 공식 서명에도 제한적으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0.08%) 모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8%) 오른 679.67로 개장해 전장보다 7.36포인트(1.08%) 오른 686.5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과 216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무역합의를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봤지만 증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1차 협상 관련 모멘텀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수준으로 미국의 관세율 인하 폭도 크지 않으며 핵심적인 사항(지적재산권, 강제기술이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무사항은 부재했다”며 “다만 미국산 수입품 구매규모를 기존 1300억달러에서 추가 2000억달러로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고 중국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일부 미국 금융 기업들에 대한 수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 봉합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일단 11월 미 대선 이전까지 미중 갈등이 재차 불거질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대미 수출 회복 시 중국에 주로 중간재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중국 수출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중국에 대해 반도체 수출 회복으로 국내 역시 일정 부분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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