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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샷’ 박세리, 미국골프협회 ‘밥 존스 상’ 수상 결정

수상은 오는 6월 US오픈 주간에

입력 2020-01-16 18:24   수정 2020-01-16 18:24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가 선수들과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3)
박세리.(사진=KLPGA)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맨발의 샷’을 날리며 우승한 박세리(43)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는 권위 있는 상인 ‘밥 존스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USGA는 16일(한국시간) 홈 페이지를 통해 올해 ‘봅 존스 상’ 수상자로 박세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골프의 구성(球聖)이라는 칭송을 받는 보비 존스의 이름을 따 1955년 제정된 ‘밥 존스 상’은 골프에 대한 열정과 업적이 뛰어난 골프인에게 해마다 수여한다.

존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세웠고, US오픈, 디 오픈, US아마추어, 브리티시아마추어를 모두 석권해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 US오픈 4차례, US아마추어 다섯 차례 우승 등 출중한 실력을 지니고도 평생 아마추어 골퍼로 남았으며 미국 최고의 골프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역대 ‘밥 존스 상’ 수상자 대부분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급 인물이다. 진 사라센, 바이런 넬슨, 게리 플레이어, 아놀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벤 호건, 톰 왓슨, 벤 크렌쇼도 받았으며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가수 빙 크로스비, 코미디언 밥 호프 등 골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인사들도 수상했다.

여자 프로 골프 선수로는 2011년 로레나 오초아, 2012년 안니카 소렌스탐이 수상했다.

이들에 앞서 베이브 자하리아스, 미키 라이트, 루이스 서그스, 낸시 로페스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는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 등 메이저대회 5승을 퍼함 LPGA 투어 통산 25승을 올리는 등 탁월한 업적을 이뤘을 뿐 아니라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쌓았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줬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미국 뉴욕 주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치러지는 제120회 US오픈 주간에 열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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