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멕시코 대통령, '애물단지' 전용기 처분 방안으로 복권 발행 제시

입력 2020-01-18 10:09   수정 2020-01-18 10:12

qqq
멕시코 대통령 전용기 내부.(연합)

 

멕시코 정부가 고가의 대통령 전용기 처분을 위해 ‘복권 발행’이라는 독특한 방안을 제시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전용기를 상품으로 걸고 복권을 발행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장당 500페소(약 3만1000원)에 복권 600만장을 발행한 뒤 1등 당첨자 한 명에게 전용기를 준다는 것이다.

복권 수익금은 30억 페소(약 1855억원)로 전용기 가격 1억3000만 달러(약 1506억원)를 웃돈다. 남은 돈은 당첨자가 1~2년간 비행기를 운용하고 유지하는 비용으로 준다는 게 대통령의 구상이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대통령 전용기 TP01의 매각을 선언했다. 이러한 의지를 반명하듯 그는 민항기를 주로 이용했다. 하지만 전임 대통령이 구입한 전용기는 1년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보잉사 격납고에서 매각을 기다리는 동안 보관과 유지에만 2800만 페소(약 17억3000만원)가 들었다.

이날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전용기 처리 방안으로 복권 발행을 포함해 △1억3000만 달러 수준으로 가격 하향 △현지 기업 공동 구매 등의 옵션도 소개했다. 다만 복권 발행 아이디어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