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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MSCI 정기변경, LG유플러스 반등기회 되나

입력 2020-01-20 01:41   수정 2020-01-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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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업종이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에서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 꼽혔다. 외국인 보유한도 변화에 따른 전략 효율이 높다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LG유플러스의 주가 상승이 돋보인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양적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추가 반등이 예상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50원(3.45%)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MSCI 정기변경에서 외국인 보유 지분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한국 증시에서는 통신, 방송, 항공, 공기업 상장사 등에 대한 외국인 지분 보유 한도를 30~49%로 제한하고 있다. 앞서 통신주는 외국인 지분 보유 한도에 근접할 때마다 MSCI 지수 정기변경 과정에서 비중 변동이 발생했다. 2016년 2월에는 SK텔레콤의 비중이 올랐고, 2017년 8월에는 LG유플러스의가 지수에서 편출됐다가 2018년 8월 다시 편입된 뒤 11월에는 다시 비중이 감소했다.

MSCI는 외국인 보유제한 종목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과 보유한도 대비 마진을 계산해 편입비중을 재조정한다. 외국인 보유한도에 근접한 종목은 추종자금의 거래 유동성이 부족할 수 있어 지수에서 편출하고, 재편입은 1년이 지난 뒤 가능하도록 한다.

유안타증권 고경범 연구원은 “보유한도 산정일 기준 LG유플러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36.65%로, 국내 통신주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번 정기 변경 과정에서 신흥국 지수 내 편입 비중은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편입 비중 증가에 따른 외국인 수급 유입 규모는 142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인지도 개선으로 인한 양적 성장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휴대폰 가입자, 초고속인터넷, IPTV의 증가 규모가 점유율 1~2위 사업자를 능가하고 있다”며 “가입자의 절대 규모가 적은 3위 사업자가 상대 우위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은 인지도 개선 없이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CJ헬로의 지분 50%를 CJ ENM으로부터 인수하면서 유료방송시장의 가입자 점유율도 2위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5월 MSCI 지수에서 편출된 KT는 이번 정기변경에서도 편입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경범 연구원은 “KT의 2대주주인 NTT 도코모(DOKOMO)가 보유 지분을 처분하거나 교환사채(EB)로 전환한다면 외국인 지분율이 44.1%까지 낮아져 MSCI 지수에 재편입될 수 있는 범위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월 MSCI 정기변경에서 종목 편출입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 고 연구원은 “변경이 있다면 HDC현대산업개발의 편출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다”며 “당사가 추정하는 편출 기준 시가총액 2조1700억원인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에 근접해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신규종목 편입은 편출 이후 가능한 시나리오이며 대체편입 종목은 더존비즈온, 한진칼 중 하나”라면서 “편출만 되고 편입은 없는 종목 수 감소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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