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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 노리는 박인비, LPGA 투어 개막전 역전 허용 준우승…“자신감 얻어”

입력 2020-01-20 12:16   수정 2020-01-20 12:16

박인비
박인비.(AFP=연합뉴스)
“어제와 오늘 마지막 홀에서 발목이 잡혀 아쉽다. 하지만 자신감을 얻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역전을 허용하고 준우승을 차지한 후 밝힌 말이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 71·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18번 홀(파 3)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1, 2차는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홀에서 이언진 3차 연장에서 박인비는 티 샷을 물에 빠지는 바람에 우승과 멀어졌다. 특히 박세리 이후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 LPGA 투어에서는 28번째 통산 20승 달성을 날렸다.

경기를 마친 뒤 박인비는 “18번 홀에서 3타 차 선두를 달리다 보기를 범해 2타 차가 됐고, 오늘은 연장전에서 물에 빠뜨려 우승하는데 발목이 잡힌 것 같다”고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이어 “어제까지 18번 홀을 제외하고는 샷이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오늘 라운드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공을 홀에 더 가까이 붙인 샷이 많지 않았고 퍼트도 많이 성공하지 못했다. 오늘 언더파만 쳤으면 우승했겠지만 이런 것이 골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시작부터 3라운드 17번 홀까지 53개 홀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 하지만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다.

이는 퍼트 수에서 입증한다. 보기가 없었던 1, 2라운드에서는 25개, 27개를 기록했으나 3라운드 30개에 이어 이날은 32개를 기록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 같은데 어떤지에 대한 질문에 박인비는 “이번 대회는 2020 시즌에 맞은 첫 번째 대회이고, 이번 주에 좋은 경기를 했다. 단지 오늘만 조금 아쉬웠지만 지난 3일 동안은 정말 좋았다. 확실히 이번 주에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인비는 116년 만에 다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올해 도쿄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 말 기준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5위 이내, 한국 선수 중에서는 4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박인비는 현재 세계랭킹 16위고, 1위 고진영, 2위 박성현, 5위 김세영, 7위 이정은, 13위 김효주에 이어 여섯 번째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인비는 기자 회견에서 “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까지 1승 혹은 2승은 거둬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날 2타 차 선두로 나서며 우승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역전을 허용해 살리지 못해 아쉬운 결과로 남게 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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