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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격호 명예회장 빈소…정재계 조문 행렬 잇따라

이재용 부회장 시작으로 경총·대한상의·중기중앙회 경제단체 조문
이낙연·김상조·홍남기 등 정계 인사도 잇따라 조문

입력 2020-01-20 19:13   수정 2020-01-21 08:32

조문 마친 이재용 삼성 부회장<YONHAP NO-371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빈소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례 절차가 이틀째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정·재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 명예회장 빈소에는 20일 오전 가족들이 먼저 자리했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했다. 이어 8시 26분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았다.

재계에서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이 부회장은 오전 9시 37분쯤 신 명예회장 빈소에 들러 10여분간 머물렀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신 명예회장 빈소에 방문했다. 

손경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 (사진=노연경 기자)

 

오전 10시 51분쯤에는 경제 5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 회장)이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손 회장은 신 명예 회장에 대해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을 일으키지 않았나”며 “원래 존경하던 분이고 최고의 원로 경영진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도 11시 2분쯤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박 회장은 “1세대 창업주의 마지막 길 배웅하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자수성가의 지난한 과정을 아시는 창업 세대의 거의 마지막 분이신데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의 롯데를 이루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이 잇따라 신 명예회장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유가족을 조문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거인을 잃게 돼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이낙연
20일 오후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사진=이철준 PD)

 

한편 이날 오후 들어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는 정계 인사들의 발걸음도 잇따라 이어졌다. 오후 2시쯤 빈소를 찾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주역들 가운데 한 분이셨는데 주역들 가운데 가장 오래 사시고 또 그 어른마저 떠나시게 돼 그에 대한 애도를 표하러 왔다”며 “고인의 생애와 한국 경제가 같은 궤적을 그렸던 시기가 있다. 빈손으로 일어나서 고도성장을 이루고 기적 같은 성취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후 5시 54분쯤 신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다.

김 실장은 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전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께서는 고인께서 식품에서부터 유통, 석유, 화학에 이르기까지 한국경제 토대를 쌓은 창업 세대라고 그 노고를 치하했다”며 “특히 한·일간의 경제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롯데그룹이 한일 관계에 민간 외교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상조
20일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유승호 기자)

 

이어 홍 부총리는 “지금과 같이 기업가 정신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고인의 도전적인 개척정신과 열정 경영이 지금이나 앞으로 큰 울림으로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거돈 부산시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8시 30분 신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신 명예회장은 전날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22일 오전 6시이며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7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신 명예회장은 고향인 울산 울주군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승호·노연경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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