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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中 '우한폐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설 이후 확산세 봐야"

입력 2020-01-21 09:02   수정 2020-01-21 09:02

'발열' 검사하는 우한발 입국자들<YONHAP NO-4858>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우한발 비행기 입국자들을 발열 검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연합)
중국 우한발 폐렴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중국 우한 폐렴의 첫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되면서 주식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건강관리 업종은 상승한 반면, 화장품, 면세점 등 중국 소비주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실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몇몇 업종 중심으로 명암이 갈렸다. 김 연구원은 “우선 백신, 마스크 등 관련 테마에서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며 “단기적으로 건강관리 테마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를 선반영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그간 강세를 기록했던 화장품, 면세점, 호텔 등 중국 관련 소비주는 부진했다”며 “아무래도 중국에서 발생한 질병이다 보니 중국인 소비 모멘텀이 이전보단 둔화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모아진 결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런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메르스 사태를 돌아보면 이런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건 아닐 것”이라며 “물론 건강관리는 약품 수요 호황, 인터넷과 통신은 외출 빈도 감소에 따른 활용 증가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지만 업종 대부분은 흐름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마도 변곡점은 질병과 관련된 격리 및 치료대상이 감소하는 시점”이라며 “그 지점 이후로 주가 하락폭을 메울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중국 소비주가 많이 빠졌지만, 전염병 이슈가 해소되는 시점엔 다시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본다”며 “실제로 폐렴 이슈가 2016~2017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급감과는 다른 형태이기에 중국 소비주의 단기 조정에 대해선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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