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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식산업센터 공급 '봇물'…수도권 공급 과잉 주의

2017년 대비 공급량 2배 증가 예정

입력 2020-01-21 14:09   수정 2020-01-21 14:12
신문게재 2020-01-22 13면

올해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더욱 활기 띨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 재산세 등 세재 감면 혜택과 비교적 대출 문턱이 낮아 기업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급 과잉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준공 예정 지식산업센터는 총 26곳으로 조사됐다. 건축면적만 129만 2,099㎡ 에 달한다. 이는 준공 기준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3개, 2018년 22개, 2019년 18개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올해 준공을 앞둔 26곳 지식산업센터 가운데 24곳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개, 서울 6개, 인천광역시 3개 순이다. 그밖에 대구광역시 1개, 광주광역시 1개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 착공 예정 지식산업센터도 1월 집계 기준 6개다. 모두 서울과 경기도에만 위치해 있으며 서울 3개, 경기도 3개 등이다.

이처럼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시장에서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 시절 중소건설사 위주로 시공이 이뤄지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지식산업센터로 몰리는 이유는 건설사의 사업 영역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풀이했다. 연이은 규제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그나마 규제가 덜한 지식산업센터로 사업영역을 넓혔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던 세제 혜택 연장기간이 2022년까지 연장되면서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일정 조건을 만족한다면 기존에 받던 취득세(50%)와 재산세(37.5%) 감면을 3년 더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분양가 대비 최대 80%까지 저리 대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에 힘입어 갈수록 공급이 늘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2~3년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이 급격하게 늘면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생산관련 시설을 넘어서 복합쇼핑몰, 주거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주변 주택시장이나 상권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의 매력도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비교적 자유로운 대출 환경과 세제 감면 혜택으로 실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며 “하지만 지역별 공급물량 집중으로 투자성이 현저히 낮아질 수도 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의 혜택 이점만 보지 말고 투자성을 보전 받으려면 업무공간과 상업시설 임대 환경이 양호한 입지와 상품력을 갖추었는지 여러 차례 발품을 통해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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