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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주년 제주항공, '안전·고객' 등 3대 과제 발표

이석주 사장 "LCC 선도 위한 새로운 도전 시작해야 할 때"

입력 2020-01-22 13:45
신문게재 2020-01-23 18면

제주항공 15주년 창립기념식 2
이석주 사장. (사진제공=제주항공)

 

창립 15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이 안전운항체계 고도화, 고객지향 마인드 구축, 핵심가치 재조명 등을 담은 3대 과제를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스카이홀에서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 개척자로서의 지난 15년간의 성공을 뒤로 하고, 2020년대의 변화된 사업환경에서 다시 한 번 저비용항공사(LCC)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면서 “앞으론 미래지향적 시각에서 양적 성과보다 질적 지표에서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주항공이 공개한 3대 과제는 △안전운항체계 고도화 △고객지향 마인드 제고 △핵심가치 재조명 등이다.

제주항공은 안전운항체계를 보다 고도화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객실·운항 간 합동훈련(JCRM)의 범위를 정비본부와 운항통제본부까지 확대, 상호이해를 높이고 상황 발생시 유기적 대처가 가능하도록 한다. 또 객실본부 사내 품질심사자를 늘리고 신규 및 고위협 노선에 대한 집중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 객실 내 운항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지향 마인드를 구축하기 위해 대표이사의 직책을 ‘최고 고객 책임자(CCO)’로 재정의하고, 게릴라(GF)팀을 구성행 고객의 요구사항을 실제 업무에 반영,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안전, 저비용, 팀워크, 신뢰, 도전 등 5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안전운항체계 고도화, 고객지향적 마인드 구축 등 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지난 15년간의 성공의 기억을 뒤로하고 2020년대의 변화된 환경에서도 LCC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한 LCC 정신으로 재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 “‘안전’과 ‘고객지향성’에서 승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을 이루어 2020년에도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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