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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직원에 구애 거절 당한 60대 임원…몰래 집 들어가 금품 훔쳐 '집행유예'

입력 2020-01-22 15:29   수정 2020-01-22 15:29

60대 임원 20대 여직원
자료사진=게티이미지
60대 회사 임원이 자신의 구애를 거절한 20대 여직원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조현락 판사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징역 4개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조 판사는 “A씨는 피해자 의사에 반해 주거에 들어갔고 그 기회에 물품을 절취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원만히 합의했고 피해품이 반환된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0일 오후 10시 47분쯤 서울 광진구에 있는 B씨의 집에 침입해 신발 등 47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겨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회사 고문 역할을 하던 A씨는 평소 41세 연하인 B씨를 상대로 업무를 도와주겠다며 지속적으로 구애를 해왔다. 그러나 거절당하자 B씨의 집을 찾아 몰래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측은 ‘여직원과 대화를 하려던 것이었을 뿐 집에 침입할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조 판사는 조사 과정에서 A씨가 “평소 따라다니는 남성이 의심된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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