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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 번째 '우한 폐렴' 국내 확진환자, 55세 한국인 남성

우한시에서 근무중이던 A씨, 22일 김포공항 통해 귀국 중 검역과정서 발열 확인

입력 2020-01-24 10:41

'우한 폐렴 꼼짝마'<YONHAP NO-7109>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연합).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전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1월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우한 출발 상하이 경유)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됐다.

이후 능동감시를 실시해 23일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우한시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입국 검역과정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사실대로 충실히 작성했다”며 “오늘 오전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중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추가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WHO 긴급위원회는 “아직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라고 발표하긴 이르다 ”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중국 측에 투명한 정보공개 및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당부하고 10일 내로 긴급위원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확진자는 추가 확인된 확진 환자를 포함해 현재 2명이다. 그 외 23일 추가된 4명을 포함한 조사대상 유증상자 25명은 전원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해제 됐다. 


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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